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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정근 전)서초갑지역위원장  ▲전옥현 전)국가정보원 1차장  ▲조소현 현)한국당 중앙위 부의장  ▲이혜훈 국회의원
▲ 서초갑  왼쪽부터 ▲이정근 전)서초갑지역위원장 ▲전옥현 전)국가정보원 1차장 ▲조소현 현)한국당 중앙위 부의장 ▲이혜훈 국회의원
ⓒ 황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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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서초구에서도 금배지를 향한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서초갑(잠원동, 반포본동, 반포 1·2동, 반포 3·4동, 방배본동, 방배1·4동/20대 총선 기준)은 15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보수정당이 자리를 내준 적이 없는 곳이다(13대와 14대에는 박찬종 전 의원이 무소속과 신정치개혁당으로 당선됐다). 그래서 본선보다 치열한 보수정당의 예선이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20대 선거 당시 이른바 '비박(비박근혜)-진박(진짜 친박근혜) 여성후보 승부'로 관심을 모았던 이혜훈 의원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둘의 여론조사 경선은 1% 미만의 격차로 승부가 갈린 것으로 전해진다. 치열한 예선과 달리 본선에서 이혜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후보를 28.54%P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하지만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말이 나왔던 서초갑에서 보수가 분열되면서 이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통합된다면 이전의 선거 결과와 비슷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통합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여러 명의 보수 후보가 나온다면 민주당도 해볼 만하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평가다. 특히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서울시의원 4석 모두와 서초구의회 의장을 배출한 바 있기 때문에, 이전 선거와 다른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1월 23일 현재 서초갑에는 모두 8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민주당에서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대 총선에 나왔었고, 지방선거에서 서초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전옥현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과 조소현 (현)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부의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전 예비후보는 국정원과 청와대 NSC 정보관리실장의 경력을 살려 안보전문가임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유튜브에서 구독자 28만 명의 전옥현 안보정론TV를 운영 중이다. 변호사인 조 예비후보는 제3대 서울시의원을 역임했고, 서울특별시와 서초구의회 고문변호사, 생명건강도시 서초추진위원장, 신반포중학교 운영위원장 등을 맡았다.

이밖에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김전근 (현) 건축보조, 김춘연 (현) 미화원, 임현숙 (현) 국가혁명배당금당 서초구 갑 부위원장, 이성원 (현) 서초구갑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이 등록했다. 또 무소속으로 오도현 (현) 서초구 청년 네트워크 위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서초타임즈에도 실립니다.


태그:#21대 총선, #서초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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