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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중인 김영호 민중당 충남도당 위원장
 기자회견 중인 김영호 민중당 충남도당 위원장
ⓒ 민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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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 의장 출신인 김영호 민중당 충남도당위원장이 민중당 '비례 2번'으로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게 됐다.

고향인 충남 예산에서 파프리카 농사를 짓고 있는 김영호 의장은 지난해 말 지역구인 홍성예산 국회의원에 출마할 뜻을 밝히고 예비후보로 활동했다. 하지만 민중당 비례2번 후보로 발탁되면서 홍성예산 예비후보 자격을 내려놓게 됐다. 대신 민중당 비례후보 자격으로 총선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에 앞서 민중당은 지난 5일 농민을 우대하는 전략명부제를 도입하고 비례 2번에 농민을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김영호 의장이 민중당 비례후보로 낙점된 것도 '농민우대 전략명부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호 의장은 2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성예산 국회의원 예비후보직을 내려놓고 민중당 비례 2번으로 출마'할 뜻을 밝혔다.

김영호 위원장은 "이렇게 다시 인사드리게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지만, 전국에서 모아주신 농민들의 마음에 민중당 비례후보 농민전략명부를 결심하고 출마에 대한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민중당에서 비례후보에 농민전략명부를 도입하겠다는 결정이 있고, 전국의 농민들은 감사하게도 부족한 저, 김영호에게 마음을 모아 주었다"며 "그 이유는 300명의 국회의원 중에 농민 국회의원이 꼭 있어야 한다는 농민들의 절절한 마음이었고, 예비후보자로 활동하던 저를 민중당 비례후보로 결의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중의 직접 정치를 실현하고 있는 민중당의 중요한 결정과 우금치를 넘어 국회로 전봉준을 입성시키겠다는 농민들의 결심을 책임 있게 받아 출마를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태그:#김영호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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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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