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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에서 자료를 살피고 있다.
▲ 총선 후보자 교육연수 자료 살피는 이낙연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에서 자료를 살피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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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22일 오후 4시 6분]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이낙연 전 총리에게 4.15 총선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서울 종로 지역 출마를 제안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총리 간담회 있었다"라며 "이 대표가 이 전 총리에게 4.15 총선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제안했다. 더불어, 서울 종로 지역에 출마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 대표의 제안에 곧장 확답을 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 전 총리가) 답변은 긍정적이었는데 확답은 빠른 시일 내 줄 것으로 본다"라며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 같다, 내일까지는 입장을 전달해올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선대위 구성은 빠르면 설 이후 진행될 것"이라며 "이 대표와 이 전 총리의 공동선대위원장 투톱 체제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와 이 전 총리 일행은 연수 도중 따로 빠져 나와 15분여간 비공개로 회동했다.

대선 후보 지지율 1위 가도를 달리며 세간의 관심을 받아온 이 전 총리의 행선지는 결국 종로로 확정되는 분위기다. 홍 수석대변인은 "종로는 정치 1번지이고 그동안 많은 대권 후보들이 출마해 당선되거나 후보로서 도전한 지역"이라며 "(이 전 총리는) 현재 당내 유력한 대선 후보 중 한 명이고, 종로의 상징성을 감안할 때 상대 후보가 누구인지 좌고우면 하기 보단 종로에 출마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전 총리가 답은 주지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태그:#이낙연, #이해찬,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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