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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 사이에 있는 아차산에서는 요즘 때아닌 '정상 다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봄날 언제부터인가 아차산 3보루에 아차산 정상 표시 기둥과 함께 돌탑이 쌓여 있더니, 겨울에는 구리시가 그 돌탑을 부수고 현수막을 한 장 내걸었습니다.

'관람객 안전을 위해 돌탑을 쌓지 말아요.'

그러자 이번에는 이에 반발하듯 누군가 현수막 아래 손글씨로 적었습니다.

'공든 탑(정상탑) 무너트린 구리시청 싫어요.'

구리시는 굳이 정상의 돌탑을 치워야 했을까요? 산에 오르다 보면 주위에 돌탑투성인데, 그것들이 가끔 사라지는 것은 공무원들 때문이었을까요?

과연 아차산의 정상 다툼이 어떻게 끝날지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태그:#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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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사회학, 북한학을 전공한 사회학도입니다. 물류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일을 했었고, 2022년 강동구의회 의원이 되었습니다. 일상의 정치, 정치의 일상화를 꿈꾸는 17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하여 제가 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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