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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 일자별 이동인원(전망)
 설 연휴기간 일자별 이동인원(전망)
ⓒ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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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총 3279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656만 명이다. 설날 당일에 최대 인원인 82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기간 중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날은 귀성은 설 전날인 24일 오전, 귀경은 설날 당일인 25일 오후일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

국토부는 "이번 설은 귀성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즐겁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1일 평균 고속버스 1,221회, 열차 33회, 연안여객선 104회를 추가 투입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대하고, 원활한 설 성수품 수송을 위해 일반화물보다 성수품을 우선적으로 수송할 수 있도록 도심통행 제한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에도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면제대상은 1월 24일 00시부터 1월 26일 24시 사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 또 1월 23일부터 1월 27일까지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 운영된다.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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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요 조사결과]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 서울->부산 8시간10분(귀성)

국토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9000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설문조사 50%와 전화(CATI) 설문조사50% 병행.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03%) 1일 평균 이동인원은 작년(623만 명/일) 대비 5.3%(33만 명) 증가한 656만 명이다. 이는 평시(326만 명/일)보다 2배 이상의 규모이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8.0%로 가장 많고, 버스 7.4%, 철도 3.6%, 항공기 0.6%, 여객선 0.4% 순으로 조사됐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20분, 서울~부산 8시간 10분, 서울~광주 6시간 50분, 서서울~목포 7시간 10분, 서울~강릉 4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10분, 부산~서울 8시간, 광주~서울 6시간 30분, 목포~서서울 7시간, 강릉~서울이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 연휴기간 이용 교통수단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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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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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교통대책] 고속도로, 국도 임시개통

국토부는 특별 교통대책으로 "고속도로 및 국도의 준공개통 또는 임시개통, 갓길 차로 확대, 임시 감속차로 운영 등을 통해 차량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년 대비 고속도로 1개 구간(2.5km)과 국도 18개 구간(125.4㎞)이 확장·준공되고, 국도29호선 정읍-신태인 등 6개 구간(25.7㎞)이 임시 개통된다.

평시 운영 중인 갓길차로(46개 구간, 255.7㎞)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12개 구간, 38.5㎞)와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4개 노선 13개소 9.2km)를 운영한다.

혼잡완화를 위해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경부선 수원 등 23개 영업소의 진입차로를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안성 등 이용객이 많은 32개 휴게소의 혼잡도가 심해지면 인근 휴게소로 이용객 분산을 유도한다.

또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우회노선 소요시간 비교정보를 제공하는 등 고속도로 105개 구간(972㎞), 일반국도 15개 구간(211.7㎞)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중점 관리한다.
 
설 연휴, 출발일 분포
 설 연휴, 출발일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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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력 증가 대책] 고속버스, 열차 운행 횟수 확대

연휴 기간 수송력을 높이기 위해 예비차량 407대를 투입하여 고속버스 운행횟수를 평시보다 1일 평균 1221회(5,280회→6,501회) 늘려 수송능력을 23.1% 확대한다.

또 열차 운행횟수를 1일 평균 33회(786→819회) 늘리고 객차를 증결해 수송능력을 6.8% 확대한다. 연휴기간 중 고속열차는 주말 수준으로 운행하며, KTX는 총 108회를 증편, SRT는 추가로 총 58회를 중련열차로 운행한다.

국토부는 이밖에도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에 화장실을 확충(862칸)하고,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휴게소(197개소)와 졸음쉼터․버스정류장(275개소)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편의 증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안전을 위해 드론 10대, 암행 순찰차 22대 등이 협업하여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음주·난폭·보복 운전 등 고위험 운행 차량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채규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설은 연휴기간이 짧아 귀성길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설 명절기간에는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결빙구간 등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 사고가 집중되는 시기이므로 안전운전 등 교통질서를 꼭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태그:#설 연휴, #교통, #안전, #귀성,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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