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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비서관 5자리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김미경 신임 균형인사비서관, 조영철 신임 재정기획관, 김기태 신임 사회적경제비서관, 김제남 신임 기후환경비서관, 김유임 신임 여성가족비서관.
ⓒ 연합뉴스 = 청와대 제공	관련사진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김미경 전 조국 법무장관 정책보좌관과 김제남 전 정의당 의원을 각각 균형인사비서관과 기후환경비서관에 임명하는 등 일부 청와대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김미경(46) 신임 균형인사비서관은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관실 선임행정관을 거쳤다. 조국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이후에는 그의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서울 수도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에서 조직상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제남(58) 전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은 '(진보)정의당 국회의원' 출신으로 녹색연합 사무처장과 운영위원장, 한국환경회의 운영위원장, 시민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국회 기후변화포럼 연구책임의원,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정의당에서는 원내대변인과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은광여고와 덕성여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조영철(61) 신임 재정기획관은 국회 사무처 예산분석관과 국회 예산정책처 사업평가국장,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 분과위원을 거쳐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로 재직해왔다. 서울 한영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김기태(52) 신임 사회적 경제비서관은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책위원장과 일자리위원회 사회적경제 전문위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비상임이사,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 등으로 활동했다. 진주 대아고와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김유임(56) 신임 여성가족비서관은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미래기획분과 위원, 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LH 주거복지정보(주) 대표 등을 지냈다. 안양여고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