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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질문받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기자 질문받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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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공식 사과 입장문에 이어 16일 기자간담회에서도 "어느 한 쪽을 낮게 보고 한 말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관련 기사 : 이해찬, 또 장애인 비하 발언..."선천적 장애인은 의지 약해").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발언 배경에 대해 "그런 분석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어 한 말인데 여러 상처를 줬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재차 사과를 전했다.

인권 감수성 우려 질문 연달아 이어지자 "더 말 안하겠다"

2018년 12월에도 비슷한 논란을 빚은 바 있는 까닭에, 이 대표의 이번 설화를 둘러싼 질문은 계속 이어졌다. 다만 줄곧 전날 사과와 다르지 않은 입장을 반복할 뿐, 해당 발언의 재발을 막기 위한 노력 등 추후 개선 여부에 대해선 별다른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기자 질문받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기자 질문받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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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번 논란이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그런 말을 자주한 것은 아니고, 지난 번에도 무의식적으로 했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이번에도 의도를 갖고 한 말은 아니고 무심결에 심리학자가 한 이야기를 들어 한 것이다. 사과를 아까 드렸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생방송이 아닌 편집본으로, 해당 발언이 자막처리까지 됐다는 점에서 당 조직 전반의 인식 제고와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거듭 사과 드렸고 의도적으로 한 게 아니다"라면서 "무의식 중에 한 것이라 더 말씀드릴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일축했다. 민주당의 인권 감수성 부족을 우려한 질문에 대해서도 "(어제 발언 논란을) 자꾸 말씀하시는데 더 이상 말 안하겠다"고 답변을 거부했다.

한편, 이 대표의 발언 이후 장애인 인권 단체를 비롯한 각 정당의 비판 성명이 뒤따르고 있다. 정의당 장애인위원회는 같은 날 논평에서 "장애를 가진 사람과 공감하려 하지 않고 동정의 대상으로 보거나 시혜적 관점의 가치관을 가질 때 이런 문제가 반복된다"면서 "각 정당의 장애인 당원과 장애인 위원회는 내부의 장애인 차별발언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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