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행정안전부가 최근 공개한 '2019년 지역안전지수'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로 재차 입증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교통사고나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에 걸쳐 각 지역별로 등급을 매기는 지역안전지수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온 것이다.
행안부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난관련 통계를 통해 이들 6개 분야의 안전수준을 5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한 곳임을 의미한다.
용인시는 올해 평가에서 범죄, 자살, 감염병 등 3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고 화재, 교통사고, 생활안전 등 3개 분야는 2등급을 받는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100만 대도시 중에서 3등급 이하가 단 한 분야도 없는 곳은 용인시가 유일하다.
시는 앞서 정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 지역안전지수가 높게 나타난 것은 안전의식·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 참여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체감형 안전시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전 분야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