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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3.1운동 100주년 추진위 격려오찬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 위원들과 오찬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 문 대통령, 3.1운동 100주년 추진위 격려오찬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 위원들과 오찬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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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3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아래 기념사업추진위, 위원장 한완상)' 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기념사업추진위는 지난 2018년 7월 '대한민국의 과거 100년을 기억하고 현재를 성찰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 위원회다. 위원장은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와 교육부총리,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지낸 한완상 전 부총리가 맡았다.

기념사업추진위는 공동위원장 2명(국무총리 포함)을 포함해 민간위원 82명, 정부위원 15명, 국민대표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 산하에는 기획소통, 기억기념, 발전성찰, 미래희망 등 4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 안중근의사 유해발굴을 위한 남북공동조사, 독립유공자 추모와 발굴 등의 사업들을 추진해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업추진위 출범식 당시 "왕정과 식민지를 뛰어넘어 민주공화국을 탄생시킨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은 100년 동안 잠들지 않았다"라고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민주공화국 100년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다"라며 "누구보다 청년들이 역사에서 길을 발견하고, 공동체의 삶에 자긍심을 가져야 새로운 100년을 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기념사업추진위가 출범한 이후 문 대통령과 위원들이 오찬을 함께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격려 오찬에는 한완상 위원장을 비롯해 총 9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특권정치, 경제불평등 겸허하게 되돌아봐야"

문 대통령은 이날 격려 오찬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100년의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을 기억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대한민국의 뿌리이기 때문이다"라며 "성별과 계급, 이념과 종교를 뛰어넘어 함께 자유롭고 평등한 나라를 만들어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을 기억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그 정신을 되새겨 보기 위한 것이다"라며 "그로부터 100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임시헌장이 천명한 민주공화제를 진정으로 구현하고, 일체 평등을 온전히 이루고 있는 것일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또 다른 특권의 정치가 이어지고, 번영 속의 심각한 경제적 불평등이 또 다른 신분과 차별을 만들고 있지 않은지, 우리 스스로 겸허하게 되돌아보아야 할 때다"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한 반성 위에서 본다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의 길도 명확하다"라며 "함께 이룬 만큼 함께 잘 사는 것이고, 공정과 자유, 평등을 바탕으로 함께 번영하는 것이다, 그것이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는 가르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쉽게 읽는 독립선언서'와 기념음악 제작', '낭독하라 1919!' 사업 등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추진한 사업들을 거론하면서 "역사적 긍지를 키우는 밑거름이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100년은 미래세대들이 이끌어 간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제 새로운 100년은 미래세대들이 이끌어 간다"라며 "정부는 미래세대들이 3.1독립운동의 유산을 가슴에 품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당당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고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부가 기울이고 있는 정부의 노력들로 유관순 열사 1등급 훈장(대한민국장) 등 647명의 독립유공자 포상, 여성독립유공자 173명 발굴, 해외독립유공자 5명의 유해 송환, 해외독립운동 사적지 복원(충칭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 재개관, 우수리스크 최재형 선생 기념관 조성과 기념비 건립, 도쿄 2.8독립선언 기념자료실 재개관 등), 2025년까지 석주 이상룡 선생 기념관 건립과 임청각 복원, 2021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완공 등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함께 잘 사는 나라', '평화의 한반도' 또한 함께해야만 이룰 수 있는 우리의 목표다"라며 "독립유공자 후손들께서도 그 목표에 함께해주기 바란다,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은 영원히 빛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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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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