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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철호 시장이 11일 오전 10시 20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0년 국가예산 확보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철호 시장이 11일 오전 10시 20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0년 국가예산 확보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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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11일 아침 언론사에 공지문을 보냈다. 11일 오전 10시 20분에 송철호 울산시장이 2020년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기자회견 시각, 송철호 시장은 예산담당관 등과 함께 시청 프레스센터에 나와 "울산시가 2020년 국가 예산 3조원 시대를 열어 3조2715억 원을 확보했다"라면서 "이는 예산 2조5512억 원 대비 28.2%, 7203억 원이 늘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시장은 "조선업 위기로 시작된 지역 경기 침체가 내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행안부를 상대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해 왔다"라면서 "그 결과 내국세가 줄어 전국 170개 교부 대상 자치단체 중 167개 자치단체의 보통교부세가 전년도 대비 감소했는데도 울산은 오히려 12.7% 늘어난 502억 원으로 처음 4000억 원대를 넘었다"라고 부연했다.

송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 설명을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정작 보수언론들은 다른 데 관심이 있었다. 기자들은 "대선공약 논의에 자유한국당이 검찰에 고발했는데..." "김기현 전 시장 측근 비리 첩보와 관련해 최측근인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지난 10일 '자유한국당 감찰 농단 진상조사특위'는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송철호 시장과 송병기 부시장, 청와대 전 행정관을 공무상비밀누설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현장 기자들은 이를 두고 질문을 한 것이다.

이에 송 시장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성경의 가르침"이라고 답했다. 계속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제가 말단 졸병 때 최전방에서 깨달은 지혜가 있다, 그것은 눈이 펑펑 내릴 때는 그것을 쓸어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차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눈이 펑펑 내릴 때는 쓸 때를 기다려야 한다, 지금 쓸면 거기에 또 눈이 쌓일 뿐이다"라며 "때를 기다리다 시민들에게 속 시원히 말씀 드릴 날이 올 것"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태그:#송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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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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