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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가 3일 서울 중구 폴라리스쉬핑 본사 앞에서 김완중 회장의 공개사죄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가 지난 12월 3일 서울 중구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사인 폴라리스쉬핑 본사 앞에서 김완중 회장의 공개사죄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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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실종자 가족들에게 '희망고문'을 한 형국이 됐다."

2017년 3월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2차 심해수색 관련 예산의 전액 삭감 위기를 놓고 정의당이 내놓은 비판이다. 현재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들은 지난 9일 저녁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10일 오후 논평을 통해 "지난달 여야 외교통일위원들이 (스텔라데이지호 2차 심해수색을 위해) 1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건만 예산결산특위 심의 과정에서 후순위로 밀리다못해 결국 조사비용 전액이 통째로 날아가버렸다"면서 이 같이 비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올해 스텔라데이지호 관련 1차 심해수색 조사가 진행됐으나 예산 부족으로 인해 유해를 발견하고도 수습하지 못하고 침몰 원인도 규명하지 못한 채 종료된 바 있다"면서 "성과 없이 1차 조사 이후, 실종자 가족들은 애타는 심정으로 2차 심해수색을 하루하루 기다려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이 망망대해에서 원인 모를 이유로 목숨을 잃고 실종됐다면 유해를 수습하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는 일은 당연한 국가의 의무"라며 "2차 심해수색 예산을 '0원'으로 만든 예결위의 결정을 규탄하며 전액 원상복구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건은 문재인 대통령의 '1호 민원'이기도 하다. 실종자 가족들은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에 이를 접수하고 수색을 요청했다.

2019년 2월 첫 심해수색이 진행됐으나 수거한 블랙박스는 복원에 실패했고, 예산의 한계로 유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수습하지도 못했다. 국회 외통위는 지난달 7일 2차 심해수색을 위한 예산 증액 요구를 담은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를 처리한 바 있다.

[관련기사]
외교부 "스텔라데이지호 유해 수습 못한 이유는..." http://omn.kr/1k565
"스텔라데이지호 2차 심해수색 한다, 다만..." http://omn.kr/1l2wh
실종선원 가족 "피해자인 우리가 왜 폭행당해야 하나" http://omn.kr/1l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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