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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차기 법무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추미애 의원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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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부장관으로 내정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 서울 광진을)이 '사법 개혁'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추 내정자의 인선은 이해찬 대표의 추천이 큰 영향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내정자는 5일 국회 의원회관 501호 의원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가 됐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국민적 열망을 함께 풀어가자는 제안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집권당의 대표까지 역임한 추 내정자의 지명을 놓고 "격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 "역사적 요구와 시대적 상황에 비춰 볼 때 여기에 개인적 입장을 투영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근 당청과 충돌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추후 차차 말씀 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차기 법무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추미애 의원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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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내정자는 사법 개혁에 대한 생각도 함께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 "따로 없었지만,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면서 "국민께 드렸던 약속을 이행하는 것에 많은 저항이 있고, 그 길이 험난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추 내정자는 이어 '검찰 개혁을 위해 탈당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국민께 약속드린 공정과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당적이 있고 없고는 중요치 않다"고 말했다.
 
추미애는 누구?
-1958년 생, 대구광역시 출생
-24회 사법시험 합격, 14기 사법연수원 수료
-1995년 김대중 총재가 창당한 새정치국민회의에서 정계입문
-여성 최초 5선 지역구 국회의원(서울 광진을)
-현 더불어민주당 혁신성장추진위원회 위원장
-16대 대선 노무현 캠프 국민참여본부 공동본부장
-18대 대선 문재인 캠프 국민통합위원장
-19대 대선 문재인 캠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및 당대표 역임

태그:#추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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