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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척언론인상을 받는 신철로 MBC경남 영상미술국장과 이대완 KBS창원방송총국 디지털콘텐츠팀장.
 올해 개척언론인상을 받는 신철로 MBC경남 영상미술국장과 이대완 KBS창원방송총국 디지털콘텐츠팀장.
ⓒ 경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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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회째인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의 '개척언론인상'에 신철로(59) MBC경남 영상미술국장과 이대완(40) KBS창원방송총국 디지털콘텐츠팀장이 선정되었다.

개척언론인상은 경상대교 출신 언론인들의 모임인 '경상대 개척언론인 동문회'(회장 정성인 경남도민일보 부장)의 추천을 받아 경상대가 선정, 시상한다.

신철로 국장은 1986년 당시 진주MBC에 입사한 이후 33년 동안 영상취재부장, 영상미술센터장, 영상미술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방송의 영상, 미술 관련 발전을 위해 새로운 기법과 기술을 개척해 왔다. 진주MBC 제7, 8대 노조위원장을 맡아 왔다.

신 국장은 2000년에는 진주MBC 밀레니엄 특집으로 지리산 야생 반달가슴곰을 최초로 촬영, 보도하여 지금의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시작하게 만들었다.

이대완 팀장은 경기방송, KNN 보도국 기자를 거쳐 2012년 5월부터 KBS창원방송총국에서 사건 담당 기자로 근무하면서 행정과 경찰 등 권력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임무를 수행했다.

이 팀장은 2017년에는 6개월에 걸쳐 국내외 연구진과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한 다큐멘터리 '520km 녹색 강의 경고'를 제작해 4대강 사업 이후 변해버린 낙동강과 사업의 문제점을 과학적으로 지적, 전국에 방송함으로써 4대강 사업에 대한 여론 환기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철로 국장은 "대학에서 호기심에 시작한 방송이 직업이 되어 한길만 쉼 없이 달려왔다. 모교 가까이에서 30년 넘게 한 직장에서 일할 수 있었음은 선배ㆍ후배들의 격려와 가르침 덕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완 팀장은 "제 기자생활을 되돌아보면서 앞으론 모교와 지역 언론의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한다"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 6시 30분 MBC컨벤션진주에서 열리는 '제11회 경상대 개척언론인의 날' 행사 때 열린다.

태그:#경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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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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