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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근 강릉시장
 김한근 강릉시장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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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단독] 강릉시장도 '황제 독감주사'... "관행처럼 맞았다" 

김한근 강릉시장이 자신의 집무실에서 독감무료예방 접종을 맞는, 이른바 '황제예방접종'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김 시장의 독감주사 무료 접종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지난 29일 강릉시는 김한근 시장 명의로 된 '강릉시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여기 김한근 시장은 "최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독감주사)과 관련된 논란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시장 및 부시장은 질병예방 등 현장대응요원으로 분류돼 관행적으로 무료 접종대상자에 포함하여 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러나 사전에 체계적으로 선정 관리하지 못한 것이 확인된 만큼 투명과 공정이 매우 중시되는 행정환경의 변화 및 시민들의 엄격한 시정에 대한 평가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향후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더욱 투명하게 관리할 것이며, 국장급 이상은 현장대응요원 대상에서도 제외하여 특혜 시비의 소지가 없도록 즉시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행정의 전 분야에서 관행 또는 재량이라는 명분으로 국민의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거나, 시민의 행정윤리를 판단하는 기준에 부합하지 아니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정 전반에 걸쳐 세세한 부분까지 다시 살피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보도자료에서 김 시장은 접종 장소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최근 목포시의원들이 보건소 직원들을 자기 사무실로 불러 무료 독감 예방주사를 맞은 '황제 예방주사' 의혹으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9일에는 서울 서대문구 구의회 건물에서 보건소로부터 출장 예방접종을 맞은 서울 서대문 구의원들이 한 주민에 의해 검찰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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