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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 변호사가 18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입당을 선언하고 있다.
 최건 변호사가 18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입당을 선언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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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신인 최건 변호사가 18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입당을 선언했다. 기자회견에는 함께 입당한 아내가 동석했다. 그는 지난 7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울산 남구갑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최 변호사는 울산 남구갑에서 내리 3선(16·17·18대)을 한 최병국 전 새누리당 의원의 아들이다 최병국 전 의원은 한때 공안검사로 유명했다. 최병국 전 의원은 19대 총선 당시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에게 공천 패배를 당한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결국 최건 변호사의 한국당 입당과 내년 울산 남구갑 출마 선언은 아버지 최병국 전 의원을 대신한 '설욕전'인 셈이다.

최 변호사는 18일 기자회견에서 "오늘 제 아내와 함께 한국당에 입당했다"라면서 "그동안 보수 세력은 다소 배려심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받는데, 소외된 분들을 배려하는 데는 좌우가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시민이 문재인 정부의 거듭된 실정에도 불구하고 한국당에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 것은 한국당 스스로 혁신과 성찰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면서 "이제는 꼰대 보수가 아닌 젊고 유연한 보수가 한국당을 주도해야 하며, 제가 그 깃발을 들겠다"라고 밝혔다.

태그:#최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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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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