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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대선조선 부두에 계류 중이던 선박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해 해양경찰이 구조했지만 1명은 사망하고 다른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42분경 영도구 대선조선 부두에 계류 중인 370톤급 유류부선 A호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A호에서 작업을 하던 D산업 대표 ㄱ(30대, 남성)씨와 같이 작업하던 ㄴ씨가 유류 탱크 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빠져있는 것을 옆에 있던 선박의 선장이 발견해 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

부산해경은 경비함정과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은 구조차 탱크로 들어간 ㄴ씨를 포함해 탱크 안의 응급환자 2명을 구조하였다.

구조 당시 ㄱ씨와 ㄴ씨는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해경은 이들을 119 구급차량에 인계하여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ㄴ씨는 사망하고 ㄱ씨는 현재 치료 중에 있다고 전했다.

부산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태그:#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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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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