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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TV의 등장 이후로 종이신문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인터넷, 스마트폰 등 새로운 뉴미디어가 등장하며 위기는 더욱 커졌지만 신문, 언론의 힘은 무시할 수 없다.

2020년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조선일보>, <동아일보>의 창간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나라 신문은 한성순보를 시작으로 하면 130년이 넘는 역사가 있다. 10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언론은 꾸준히 대중들의 질타를 받고있다. 최근에도 조국사태로 인한 정국분열 상황에서 언론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많았다.

단순히 각 언론이 띄는 색채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완벽한 언론은 불가능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것을 목표로 해야하는 부조리적인 상황의 연속에서 언론인과 구독자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2020년, 모든 언론인들이 옛 신문들의 언론 정신을 다시 짚어보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다시 질문을 던져야 할 때이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신문박물관에서 개화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신문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신문박물관은 일인 미술관건물에 위치하며 5, 6층으로 나뉘어있다. 5층은 신문의 역사, 신문제작, 문화, 사회, 동아일보의 역사로 범주화하여 전시돼있다.

주요 신문들의 창간호와 관련 유물들을 통해 신문의 역사뿐 아니라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명암을 다시 조명한다. 전시된 자료들은 디지털로 복원된 것도 있지만 실제로 기증된 것들도 있어 의미가 더 깊다. 신문의 역사 코너는 2012년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신문의 역사코너를 다 돌아보면 곧바로 여러 신문의 1면과 호의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대한제국선포부터 연평도 포격 사건까지 우리나라의 굵직한 사건에 대한 1면 기사와 호외가 연대기 순으로 정렬되어있다. 기사뿐 아니라 영상데이터도 함께 전시되어 기자의 활동상도 살펴볼 수 있다.

신문은 사건뿐 아니라 그 시대의 문화, 생활양식도 반영한다. 신문의 디자인, 만화, 연재 소설, 광고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지금 봐도 재치있는 광고와 만평들, 익숙한 그림체의 광수생각, 어디선가 본듯한 고바우 영감 등 이미지를 통해 역사의 흐름을 다시 짚으며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시각적 흥미를 돋우는 코너이다.

전국의 청소년들이 학교 단위로 견학을 오는 경우가 많아 신문과 기자에 관한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는 단체영상실도 준비돼 있다. 개인도 안내데스크에 문의하면 관람할 수 있다. 6층은 미디어라운지로 운영되어 신문제작 체험과 세계 신문에 대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학생 대상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공사로 인해 11월 11일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정보의 범람으로 인해 뉴스피로감이 누적된 요즘, 신문박물관 견학을 통해 환기하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언론인에게도 신문박물관을 둘러보며 선배기자들과 언론이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보며 다시 뜨거움을 느끼는 기회를 제안한다.

#신문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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