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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신임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8월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방위비 분담금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국방 현안을 논의하기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신임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8월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방위비 분담금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국방 현안을 논의하기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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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오는 15일 서울에서 제51차 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한다고 국방부가 8일 밝혔다.

SCM은 연례적으로 열리는 한미 최고 안보협의체다. 정경두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공동주재하고, 양국 국방·외교 고위 관리들이 참석한다.

이번 SCM을 통해 한미 양국은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 및 정책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 미래 안보협력, 주한미군기지 이전 및 반환 등 다양한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국방부는 "북한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한미일 안보협력 지속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혀 오는 23일 자정 공식 종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문제도 의제에 포함될 것임을 시사했다.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선 지난 8월 연합지휘소훈련시 병행 실시된 미래연합사의 기본운용능력(IOC) 검증평가 결과를 검토 및 승인하고,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시기와 이를 준비하기 위한 추진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주한미군기지 이전 및 반환과 관련해 기지 반환을 위한 적절한 시기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SCM에서 양국은 미래 국방분야 협력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미래 한미동맹 국방비전'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SCM에서는 지난 1년간 한미 국방당국과 한국국방연구원(KIDA)와 미국 국방대학교 등 1.5트랙 연구기관이 함께 수행한 공동연구의 결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에스퍼 장관은 13일부터 한국·태국·필리핀·베트남 순방 일정을 시작한다. 에스퍼 장관의 방한은 지난 8월 8~9일에 이어 두 번째다.

국방부는 "에스퍼 장관 및 미측 대표단은 14일부터 '한미동맹의 밤' 만찬, 현충원 참배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한미동맹재단, 주한미군전우회(KDVA)가 공동 주관하는 '한미동맹의 밤' 행사는 역대 한미연합사령관 4명과 부사령관 4명이 참가한 가운데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다.

태그:#정경두, #에스퍼, #지소미아, #S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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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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