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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SNS 셀럽인 특급 인플루언서(Influencer)들이 다음달에 서울을 방문한다.

주인공은 응웬 빈안(Nguyễn Bình An)안 비(An Vy). 베트남 20, 30대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타다. 이들은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체험관광' 홍보를 위해 4박5일 일정으로 서울에 온다.

'인플루언서'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서 수십만 명의 구독자(팔로워)를 보유한 소위 SNS 셀럽을 뜻한다.

응웬 빈안은 SNS에서 81만 명의 팔로워 수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할 만큼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남자 배우다. 함께 방문할 예정인 안 비는 페이스북에서만 60만 여 명의 팔로워 수를 자랑한다.
 
베트남의 특급 인플루언서인 응웬 빈안(Nguy?n Binh An)은 SNS에서 81만 명의 팔로워 수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할 만큼 최근 상승세를 타고있는 남자 배우다.
 베트남의 특급 인플루언서인 응웬 빈안(Nguy?n Binh An)은 SNS에서 81만 명의 팔로워 수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할 만큼 최근 상승세를 타고있는 남자 배우다.
ⓒ 응웬 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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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타워-경복궁 등 명소 방문, K-POP 제작에 참여

노아기획·미스터그룹 공동 주관, 서울관광재단(대표 이재성)이 후원하는 이번 '서울팸투어'는 베트남의 연예인들이 방한해 서울의 명소를 방문하고 공연에 직접 출연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체험할 예정이다. 

4박5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둘째 날인 14일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은 MBC월드를 찾아가 인기 예능 및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직접 경험한다. 이후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반포한강공원 등 서울의 아름다운 전경과 야경을 둘러본다. 

다음날인 15일에는 경복궁을 방문해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한국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스튜디오를 방문해 직접 K-POP 제작 과정에 참여해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하고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 또한, 남산서울타워, 빛초롱 축제에 참가해 서울의 정취를 즐긴다.

16일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찾아가 인디밴드 공연에 참여해 한국 사람들과 소통하며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공연 교류에 나선다.  

마지막날인 17일에는 서울역 앞의 고가도로를 스카이워크로 바꾼 '서울로7017'을 직접 걷는다. 또한, 최대의 재래시장인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갈치조림, 야채호떡 등 한국의 골목음식을 맛보며 쇼핑을 체험한다.

서울관광재단은 베트남 특급 인플루언서인 응웬 빈안과 안 비의 서울 체험관광 행사를 통해 베트남에서의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K드라마와 K-POP 등 한류 열풍과 함께 박항서 감독 효과로 한국에 대한 감정이 우호적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베트남 간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문화협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의 특급 인플루언서인 안 비(An Vy)는 페이스북에서만 60만 여 명의 팔로워 수를 자랑한다.
 베트남의 특급 인플루언서인 안 비(An Vy)는 페이스북에서만 60만 여 명의 팔로워 수를 자랑한다.
ⓒ 안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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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령 29세 '젊은 베트남', 페이스북 사용자 세계 7위

인구가 1억 명을 훌쩍 넘는 베트남은 국민들의 평균 연령이 29세로 젊은 나라다. 전 세계 페이스북 사용자 수 7위로 SNS에 대한 관심도 높다. 

특히,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의 세대를 일컫는 일명 'Z세대'에게는 SNS의 파급력이 막강하다. Z세대는 TV와 컴퓨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스마트폰을 접한 세대로서 SNS에 누구보다 익숙하며 SNS에 대한 신뢰 또한 매우 높다.

서울관광재단과 노아기획 그리고 베트남 현지법인 미스터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 특급 인플루언서들이 베트남 사람들에게 서울의 과거·현재·미래를 알려주고, 흥미를 느끼게 만들어 '알고 찾아가는' 서울 관광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울팸투어'를 기획한 진태진 노아기획 대표는 "베트남은 평균나이 29세로 20대 인구 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젊은 나라"라면서 "50대가 넘는 중·장년층 베트남인들도 대부분 페이스북 등 SNS에 친숙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베트남 현지법인 미스터그룹 유혜전 대표는 "베트남에서 특급 인플루언서 바이럴 마케팅 효과는 상상 그 이상"이라며 "베트남 셀럽들이 서울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같은 SNS를 통해 알린다면 기대 효과가 매우 클 뿐더러 '한-베' 문화교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터그룹은 최근 '미스터 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해 베트남에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컨설팅 △온‧오프라인 마케팅 △광고대행 △시장조사 등 현지 창업에 관련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태그:#베트남, #인플루언서, #서울문화재단, #응웬 빈안, #안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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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기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보다 더 흥미진진한 탐구 대상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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