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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이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자료사진)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이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자료사진)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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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이 2020년 총선 출마에 대해 "심사숙고 중"이라면서도 다만, "현재까지는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황 청장은 29일 오전 인터넷신문 <충청뉴스>가 '황운하 총선 출마... 11월 초 경찰복 벗는다'는 제목의 뉴스를 보도하자, 이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충청뉴스>는 민주당 핵심 관계자의 전언을 근거로, 황 청장이 최근 '민주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굳혔으며 '경선도 불사하겠다'고 주위에 이야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11월 초 출판기념회를 연 뒤 경찰복을 벗고 대전 중구에 출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황 청장은 "총선 출마 여부를 포함하여 어떤 길을 선택하는 것이 공적 가치에의 헌신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결정인지 심사숙고 중"이라며 "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저의 총선 출마 권유에 대하여 여러 가지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를 언급한 적은 있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확정적으로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없다"면서 "따라서 11월 초 사표 제출 후 공식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그 무렵 경찰복을 벗을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청장은 출판기념회 계획에 대해 "검찰개혁과 경찰개혁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지난 삶의 역정을 회고하는 책을 준비 중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은 현재 가지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그는 또 "변화와 혁신의 기치 아래 대전경찰의 발전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정치참여 여부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보도 자제를 당부했다.

그는 끝으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대전경찰청장으로서 주어진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그:#황운하, #총선, #총선출마, #대전경찰청장, #검찰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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