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여자 휠체어농구 부문에서 경기도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휠체어농구에는 경기도,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3팀이 참여해 3회 경기가 진행됐다. 첫 경기는 16일 경기도와 서울특별시가 겨뤘으며 18:12로 경기도가 승리했다. 이후 17일 서울과 대구가 경기를 치렀으며 38:2로 서울이 대승을 거뒀지만 다음날 18일 경기도가 대구광역시를 상대로 42:11을 기록하며 1위에 등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경기도가 금메달, 서울특별시가 은메달, 대구광역시가 동메달을 받았다.

  18일 경기에서 경기도는 4쿼터 내내 대구광역시를 앞지르는 양상을 보였다. 경기도는 1쿼터에서 8:4의 점수를 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쿼터에서 경기도는 실점 없이 10점을 획득했다. 3쿼터에서도 대구에게 점수를 2점만 내주며 기세를 이어갔다. 마지막 4쿼터에서 경기도는 14점의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는 6,025명의 선수가 30개 종목에 참여했다. 15일에 시작해 나흘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19일 3시경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