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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거창구치소 관련 주민투표가 실시되어, 이날 저녁 거창군체육관에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16일 거창구치소 관련 주민투표가 실시되어, 이날 저녁 거창군체육관에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거창군청 김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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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구치소 위치가 현재 추진하는 장소로 하게 되었다. 16일 실시한 주민투표 결과 '현재 장소 추진 찬성'이 '거창 내 이전 찬성'보다 많았다.

11~12일 사전투표와 이날 본투표 합산 결과 전체 유권자 5만 3186명 가운데 2만 8087명(투표율 52.81%)이 투표했다.

개표 결과 '현재 장소 추진 찬성(원안)'이 1만 8041명(64.75%), '거창 내 이전 찬성(이전)'이 9820명(35.25%)으로 나타났다.

읍면 지역별로 보면, 거창읍은 원안이 9483명(57.98%), '이전'이 6874명(42.02%)이었다. 면지역은 거의 대부분 60~70%대가 '원안'에 찬성했다.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거창구치소 신축사업 관련 요구서 제출에 관한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주민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었다.

투표율이 1/3을 넘어 개표가 유효하게 진행되었다. 개표작업은 거창군 체육관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주민투표를 두고 관권 개입 등 불법 시비가 일어나 고소고발이 이어져 후유증이 클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2011년부터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 성산마을에 구치소와 법원, 검찰, 출입구관리사무소가 들어서는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그런데 구치소 위치가 학교와 주택가에서 가깝다고 해 논란이 일어났다. 지난 5월 법무부와 거창군, 거창군의회, 그리고 '원안'측과 '이전'측의 5자 협의체가 주민투표에 합의했던 것이다.

태그:#거창구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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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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