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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제주도 국감현장 조응천 의원은 원 지사가 유튜브에서 조국장관을 비판한 것에 대해  “도정보다 중앙정치를 신경 쓰고 이미지 정치를 추구하면서 조국 장관의 이중성을 나무라는 것은 책임 없는 행동이다”고 지적했다
▲ 오후 제주도 국감현장 조응천 의원은 원 지사가 유튜브에서 조국장관을 비판한 것에 대해 “도정보다 중앙정치를 신경 쓰고 이미지 정치를 추구하면서 조국 장관의 이중성을 나무라는 것은 책임 없는 행동이다”고 지적했다
ⓒ 임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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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오후까지 계속 이어졌다.

조응천 의원은 원희룡 지사가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 장관과 관련해 네 차례 방송한 것을 두고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조국 장관과 대학 동기이며 절친 사이라고 알려져 있다"면서 "나 같으면 전화한다. (조국) 힘든 상황을 이용해 이미지 정치를 하려는 의구심이 생긴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정보다 중앙정치를 신경 쓰고 이미지 정치를 추구하면서 조국 장관의 이중성을 나무라는 것은 책임 없는 행동이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기본계획고시 연기 등 모든 것을 열어놓고 (재선에서) 도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말한 원 지사가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2공항 주민투표, 순서가 바뀌어... 동의 못한다"

이혜훈 의원은 제주 2공항 이슈를 거론했다. 이 의원은 "(제주2공항이) 이렇게까지 오랜 기간 갈등 겪을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며 "제주도는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희룡 지사에게 "현재 공항만으로 늘어나는 수요 감당할 수 있는지, (반대 측) 공감대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원 지사는 "공감대가 있다"면서도 "(반대 측은) 활주로를 보완해서 2배에 가까운 비행기 띄우라고 한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공항을 늘리려면 수심 20~30m에 비행기까지 고려해 50m의 땅을 메워야 하고, 특히 용두암이 (활주로 설치시) 흉악스럽게 돼서 (반대 측이) 반대하는 것인지 말해 달라"고 답변을 요청했다.

이에 원 지사는 "(그건) 평행 활주로 대안이다. 그 이유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환경 오염이 더 커서 (그렇다고 반대 측은 주장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활주로에) 동서남북 동시에 (비행기를) 띄우라는 것인데 동시에 띄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활주로를 넓히면 띄울 수 있는 비행기가) 2배가 되는 게 아니다. 풍향에 따라 1.3~1.4배 밖에 안 된다. 이것을 1년 내내 충분히 토론했는데도 (반대 측은) 승복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반대 측은) '관제능력을 키워서 가능하다', '조종사 양성프로그램으로 가능하다'는 주장만 한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전문가가 나서서 공사비나 기존 공항 확충 문제 등을 설명하기 어려운가?"라고 물었다.

원 지사는 "전문가가 빠지고 도민이 결정하자는 것"이라며 "(그런데 반대 측은) 전문가 토론을 통해 걸러지지 않는 것에 대해 공론화로 가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주도민 중) '관광객을 받지 말자'고 답하는 비율이 20~30%까지 된다"며 "(관광과 관련된) 난개발 등으로 (제주도민이) 피로감과 피해의식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전 주민투표와 관련해 원 지사와 논쟁했던 정동영 의원은 "국가사무와 관련해서 장관이 요구할 수 있다"며 "김현미 장관한테 (주민투표를) 요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의원이 점심시간 동안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 나눴는데, '주민투표에서 찬성하면 따르겠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제2공항 건설은) 국책 사업이지만 제주도민이 결정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중대 사안에는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선례를 남겨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원 지사는 "그 당시 민주당과 반대대책위원, 국토부가 협의에서 주민투표를 안 하는 것으로 하고 지금껏 이어왔다"며 "순서가 바뀌었다. 동의하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덧붙이는 글 | 제주매일에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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