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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한옥마을은 가장 한국적인 멋을 보여주는 도시에서 가장 전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관광지라 할 수 있다.
 전주한옥마을은 가장 한국적인 멋을 보여주는 도시에서 가장 전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관광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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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톨게이트부터 대학교 정문까지 전통한옥 양식으로 지어진 도시, 그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한국적인 멋을 보여주는 전주가 되겠습니다. 만일 누군가가 그 전주에서 가볼 만한 곳이 어디인가를 물어본다면, 십중팔구 전주한옥마을이라고 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제강점기때부터 형성되었고, 전주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졌던 이곳은 2010년대 들어서 한국적인 문화요소들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 탈바꿈했는데요, 한국적인 멋을 드러내고 있는 전주에서 가장 전통적인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 되었습니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시고 있는 경기전과 전주부성의 4대문 중 하나인 풍남문, 우리나라의 3대 성당 중 하나인 전동성당이 한 곳에 어우러져 있죠. 뿐만 아니라 남천교 위에 올려진 한옥 누각인 청연루와 한옥마을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오목대와 같은 숨겨진 명소도 주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관광지이자 전통과 현대의 모습이 어우러진 곳, 전주 한옥마을. 지금부터 그곳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풍남문과 전동성당은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서 있어서 동서양의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풍남문과 전동성당은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서 있어서 동서양의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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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남문과 전동성당은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서 있어서 동서양의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풍남문과 전동성당은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서 있어서 동서양의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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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를 사이에 둔 채 어우러진 동·서양의 모습

고려시대부터 전라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던 전주는 과거 호남제일성이라는 별칭이 붙었을 만큼 오랜 기간동안 명성을 유지했습니다. 비록 일제강점기 들어서 그 흔적들이 대부분 없어졌지만요. 허나 과거 전주의 영광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풍남문만이 남아있습니다.

전주부성의 4대문들(풍남문, 패서문, 공북문, 완동문)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이 문은 조선왕조의 발원지를 뜻하는 '풍패'의 남쪽을 의미하는 문이 되겠습니다. 또한 풍남문은 한옥마을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한옥마을의 관문과도 같은 역할을 맡고 있죠.

풍남문에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조선시대 건물들과는 이질적인 모습의 건물이 눈에 띕니다. 전동성당이 바로 그곳인데요, 과거 천주교도들의 순교지에 만들어진 이 성당은 순교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1914년에 세워졌습니다.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풍의 돔이 조화를 이루는 전동성당은 풍남문과 경기전이 근처에 인접해 있는데요, 이는 탄압과 피로 이루어진 가시밭길 같았던 조선 후기 천주교의 아픔을 넘어 우리의 전통문화와 서양의 기독교문화가 한 자리에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경사스러운 터에 지어진 궁궐'이라는 의미를 가진 경기전은 조선의 오랜 역사뿐만 아니라 나무들이 자아내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경사스러운 터에 지어진 궁궐"이라는 의미를 가진 경기전은 조선의 오랜 역사뿐만 아니라 나무들이 자아내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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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사스러운 터에 지어진 궁궐'이라는 의미를 가진 경기전은 조선의 오랜 역사뿐만 아니라 나무들이 자아내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경사스러운 터에 지어진 궁궐"이라는 의미를 가진 경기전은 조선의 오랜 역사뿐만 아니라 나무들이 자아내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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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스러운 터'에서 만나는 조선의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

한옥마을 안에 자리잡고 있는 경기전은 '경사스러운 터에 지어진 궁궐'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은 조선왕조의 창시자인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시고 있는데요, 그래서 태조 이성계뿐만 아니라 세종대왕, 영조, 정조, 철종, 고종, 순종의 어진을 모시고 있는 어진박물관이 경기전 내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고 있는 전주사고, 전주 이씨의 시조인 이한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조경묘, 경기전에서 치르는 제사에 관련된 업무를 도맡아하거나, 제사에 필요한 물품들을 보관했던 부속건물들(수복청, 마청, 용실, 조과청, 제기고, 어정, 수문장청, 전사청, 동재·서재)이 자리해 있습니다.
 
 '경사스러운 터에 지어진 궁궐'이라는 의미를 가진 경기전은 조선의 오랜 역사뿐만 아니라 나무들이 자아내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경사스러운 터에 지어진 궁궐"이라는 의미를 가진 경기전은 조선의 오랜 역사뿐만 아니라 나무들이 자아내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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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곳에는 하마비가 세워져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져 있기에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이 비석 앞을 지날 때는 모두 말에서 내려야한다는 의미에서 '지차개하마 잡인부득인'이라고 새겨져 있죠.

또한 이곳은 대나무 숲길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사진 촬영이나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이기도 한데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경사스러운 곳인 경기전에서 볼 수 있는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와 수많은 나무들이 만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무지개 다리 형태의 교각 위에 올려진 전통한옥 형태의 청연루는 한옥마을에 걸맞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지개 다리 형태의 교각 위에 올려진 전통한옥 형태의 청연루는 한옥마을에 걸맞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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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덕 위에 자리한 오목대는 전주 한옥마을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한옥마을의 숨겨진 명소라 할 수 있다.
 언덕 위에 자리한 오목대는 전주 한옥마을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한옥마을의 숨겨진 명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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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의 숨겨진 멋, 다리 위의 누각과 동산 위의 정자

전주한옥마을은 맛의 고장 전주에 걸맞는 각종 먹거리와 한복대여를 비롯한 전통문화 체험, 한옥숙박, 그리고 경기전과 전동성당와 같은 명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이와 달리 한옥마을에는 숨겨진 멋있는 곳도 존재하는데요, 남천교의 청연루와 오목대가 바로 그것입니다.

먼저 청연루는 무지개 다리 형태의 남천교에 팔짝지붕 형태의 한옥 누각을 올린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전통한옥의 모습이 전통성이 강조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전주천의 자연환경과도 잘 어우러져서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오목대는 1380년 왜구를 토벌하고 돌아가던 이성계가 승전 잔치를 베풀었던 곳인데요, 이후 그가 조선왕조를 개국하고 나서 이곳에 정자를 짓고 오목대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언덕 위에 지어진 오목대는 전주 한옥마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언덕과 계단을 올라가야만 마주할 수 있는 곳인 만큼 체력 소모가 크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큰 명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옥마을의 경치를 바라보고 싶거나,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덧붙이는 글 | 본 기사는 필자의 블로그(https://gl-revieuer86.postype.com/post/4862876)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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