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와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가 공동으로 '2019 대구 마을+공익 박람회'를 열었다.
5일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구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마을공동체와 공익 활동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였다.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문제를 고민해보면서 쌀빨대 요리를 만드는 곳,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제로웨이스트 삶과 미세먼지 시민모니터링단을 소개하는 곳, 낙동강 최상류 오염원으로 지목되는 영풍제련소 문제를 알리는 곳 등 '환경'을 주제로 한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영정 사진을 찍는 체험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사진관 부스도 인상적이었다. '아무것도 안 하고 놀 거야'라는 현수막 앞에는 해먹과 소파에 앉은 시민들이 독서를 하거나 멍하게 앉아 자유롭게 쉬고 있기도 했다.
체험부스뿐 아니라 컨퍼런스, 정책 콘테스트,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마을공동체와 공익활동을 한눈에 두루두루 살펴보며 더 나은 대구를 위한 고민을 나눠보는 특색있는 시간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