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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위한 국회토론회 지난 2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노후석탄화력 조기폐쇄 토론회 모습
▲ 노후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위한 국회토론회 지난 2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노후석탄화력 조기폐쇄 토론회 모습
ⓒ 최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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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 석탄화력을 조기에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 됐다.

지난 2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는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위치한 충남도가 주최하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를 위한 국회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 주제 발표자로는 충남연구원의 여형범 연구위원이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를 위한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나섰고, 기후솔루션의 이소영 변호사는 '탈석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대체'에 관해 발표했다.

종합토론에는 이영희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정병락 충남도 미래산업국장, 주세형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수급팀장, 김순태 아주대 교수,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김현표 중부발전 발전운영실장이 참여했다.

이 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노후 석탄화력의 조기폐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다만 석탄화력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주로 미세먼지 저감이 주된 이유로 설명이 계속됐다. 그러자 한재각 소장은 온실가스의 심각성을 제기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한 소장은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의 '1.5도씨 특별보고서'에 의하면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제로로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석탄화력발전소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무려 30% 가까이 된다. 무조건 폐쇄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산업부 팀장이 토론에서 미세먼지만 이야기 하고 (기후위기를 불러온) 온실가스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 것이 신비롭다 못해 경이로울 지경"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주세형 팀장은 "온실가스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 미세먼지 문제를 강조했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온실가스 배출가스도 깊이 고려하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원전을 줄이고 또 석탄발전을 LNG로 전환하고 재생에너지를 늘려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원믹스'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온실가스 배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석탄화력 조기폐쇄의 대가로 같은 화석 연료인 LNG발전 사업권을 요구하는 발전기업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한국중부발전의 김현표 실장은 "보령 1~2호기는 중부발전 설비 용량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LNG복합화력으로 대체건설을 희망하며 정부에 이미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 이소영 변호사는 "LNG 발전설비도 온실가스를 석탄화력의 절반가량 배출하고, 질소산화물 역시 많이 배출한다"면서 LNG 전환 요구를 비판했다. 
노후석탄화발전소 조기폐쇄 토론회 지난 24일 열린 토론회에는 충남범도민대책위와 양승조 도지사, 어기구, 박완주, 김성환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 노후석탄화발전소 조기폐쇄 토론회 지난 24일 열린 토론회에는 충남범도민대책위와 양승조 도지사, 어기구, 박완주, 김성환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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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양승조 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충남도가 실시한 노후화력에 대한 용역결과 (폐쇄를 하더라도) 전력 수급에 문제가 없고, (현행 유지시에는)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너무나 컸다. 이제 석탄화력의 폐쇄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석탄화력 조기폐쇄의 의지를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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