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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과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24일 오후 2시 50분부터 울산교육청 1층 외솔회의실에서 교육청 산하 전 교직원 중 희망자 200여명과 함께
협약식과 초청 토크 콘서트를 열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24일 오후 2시 50분부터 울산교육청 1층 외솔회의실에서 교육청 산하 전 교직원 중 희망자 200여명과 함께 협약식과 초청 토크 콘서트를 열고 있다
ⓒ 울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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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24일 울산시교육청을 방문해 노옥희 울산교육감과 행정혁신·교육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진 후 울산교육청 직원들과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양측은 이날 우수정책과 행정역량을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 6개 분야에 대해 협약했는데, 노옥희 교육감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울산 첫 진보교육감으로 당선된 후 무상급식과 고교무상교육 등의 진보적 정책을 연이어 추진해 나가고 있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울산교육청, 서울시의 학생·청소년 대상 우수 정책과 행정노하우 공유 

서울시는 청소년 직업체험 교육과 진로탐색을 위해 지난 6월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를 개관했다. 또한 학생눈높이에 맞는 학교 화장실 개선에 150여억원을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교육투자를 실행해왔다.

울산교육청은 이같은 서울시의 학생·청소년 대상 우수 정책과 행정노하우를 공유해 울산지역 교육정책 마련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울산교육청이 노옥희 교육감 취임 후 현재 추진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서울시의 도움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서울형혁신교육지구'를 지정하고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과정, 방과후 활동 지원,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등 적극적인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40분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 토크 콘서트는 울산교육청 1층 외솔회의실에서 교직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자리서 오랫동안 축적된 서울시의 다양한 행정혁신과 교육협력사업을 주제로 이야기 했고, 서울시가 추진해 왔던 행정혁신들 중 교육청에서도 접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이에 노옥희 교육감은 "서울의 선도적인 행정역량과 교육협력사업을 공유하는 것은 새로운 변화를 꿈꾸고 있는 울산교육에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은 지역의 틀을 넘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상생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서울시와 협약체결을 통해 울산교육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 공동사업 발굴 등 협력의 폭을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태그:#노옥희 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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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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