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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라, 결국 파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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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깨비'의 유명한 대사, 지금 지구 상황과 딱 맞아떨어진다. 지구 온도가 1.5도 더 높아질 때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시작된다고 과학자들은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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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년간 산업문명의 무분별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온실가스가 지구 온도를 1도 높였다. 남은 온도는 0.5도, 마지노선 1.5도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에 임박했다. 99도에 1도가 더해지면 끓어오르는 물처럼 갑자기 모든 것이 급격하게 변하는 극적인 순간이 찾아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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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지구온난화' 같은 안일한 단어로 담아내기엔 현실은 참혹하다. 현재와 같은 추세로 화석연료를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 인류의 운명을 좌우할 시간은 고작 10년 남짓이라 분석된다. 파국적인 기후위기가 닥쳐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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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 전 세계 시민들이 20일부터 27일까지 글로벌 기후 파업(Global Climate Strike)에 돌입했다. 23일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를 앞둔 지난 21일 한국에서는 서울, 부산, 창원, 청주, 천안, 홍성, 전주, 순천 등 10여 개 지역에서 기후위기 비상행동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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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한복판에 수십 명의 사람들이 쓰러져 있다. 기후위기로 모든 생명이 죽음에 이른다는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다이 인(die in)'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젖은 종이박스 빼곡히 적힌 구호들은 침묵하는 정부와 기업, 정치권을 향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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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진실을 직시하라!", "기후위기 비상상황 선포하라!", "온실가스 배출 제로 추진하라!", "지금 당장 기후정의 실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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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가자들의 외침이 비 사이로 흩어졌다. 지금 말하고 당장 행동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 더 늦기 전에 우리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결국, 파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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