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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화려하지 않은 버섯은 먹어도 된다."
"세로로 잘 찢어지는 버섯은 모두 먹을 수 있다."
"독버섯이라도 가지나 들기름과 함께 요리하면 독성이 없어진다."


위의 사례는 독버섯에 대한 잘못된 속설이다. 최근 5년간 독버섯, 복어, 모시조개 등 자연독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로 36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시기적으로는 9월에 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산행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야생 독버섯을 먹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약 1900여 종의 버섯이 자생하고 있지만 이 중 먹을 수 있는 것은 21%로 대략 400여종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모두 식용가치가 없거나 독버섯이다.
 
 구별하기 어려운 식용버섯과 독버섯
 구별하기 어려운 식용버섯과 독버섯
ⓒ 국립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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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에는 송이, 능이, 싸리버섯 같은 식용버섯도 많이 자라지만 생김새가 비슷한 붉은싸리버섯이나 화경솔밭버섯 같은 독버섯도 많이 자란다.

이에 따라 산행 중에 발견한 버섯을 먹었다가 복통을 호소하는 사고도 일어나고 있다. 지난 9월 8일 전북 남원시 수정봉, 산행 중이던 등산객이 야생버섯 섭취 후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작년 9월에는 경북 문경시 신북면 인근 야산에서 채취한 야생버섯을 나눠 먹은 마을주민 3명이 구토와 복통으로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행안부는 "사고 1건당 환자수를 살펴보면 7.2명으로 채취자가 혼자 먹고 중독되기 보다는 따온 버섯을 가족이나 지인들과 나누어 먹는 경우가 많아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특히 알광대버섯 같은 독버섯 한 개에는 성인 남성 1~2명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양의 균독소(아마톡신)를 가지고 있다. 국립수목원에서 제공하는 '독버섯 바로알기' 앱으로 독버섯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야생버섯은 주변 환경에 따라 모양과 색이 조금씩 변하므로 전문가들조차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야생버섯은 채취하지도 먹지도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며, 느타리나 표고와 같이 농가에서 재배하는 버섯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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