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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사천~김포 사이 노선을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한다.

지난 6월 대한항공은 적자 등의 이유로 감편 운항을 제시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하루 2편을 오는 10월 말부터 1편으로 줄이는 계획을 세웠던 것이다.

18일 경남도와 사천시는 대한항공과 사천~김포 겨울철 노선을 줄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겨울철이라 하면 오는 10월 17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다.

경남도는 " 최근 대한항공과 협의하여 해당 노선을 현행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경남도는 "이는 사천공항 이용객 감소에 따른 탑승률 저조로 인한 적자 누적, 회사 경영 체계 구조 변화, 항공교통 여건 변화 등의 사유로 대한항공측이 제시한 노선 감편 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보류한 것"이라고 했다.

사천~김포 항공 노선은 최근 몇 년 사이 대전~진주간 고속도로와 진주고속철도(KTX) 개통 등의 영향으로 이용객이 줄었다.

경남도는 "항공사의 적자 발생에 대한 손실지원금 확대, 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한 공항 접근 교통망 확충과 개선, 경남 방문 관광객을 위한 지역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지원 등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여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향래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항공사, 지역공항, 도민이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사천공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 사천공항 계류장
 경남 사천공항 계류장
ⓒ 바른지역언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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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사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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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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