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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명 가수의 공연 중 일반 시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베트남 유명 가수의 공연 모습 베트남 유명 가수의 공연 중 일반 시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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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외국 이주민들의 축제가 계명대학교 성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구이주민선교센터의 주최로 대구평화교회, 대구베트남인교회, 베트남공동체, 대구지방변호사회, 태화라이온즈클럽, 계명대교수선교회, 대구제일교회, 대구동부교회 등이 상품 후원으로 참여했다.

약 1000여 명에 이르는 외국 이주민들이 모여 자신들 나라의 대표 음식을 만들어 먹고 나누는 음식 나눠주기 행사와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체육행사, 문화공연 등으로 타향에서 명절을 보내는 아쉬움을 잠시 달래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농악 길놀이를 시작으로 나라별 입장 퍼레이드와 나라별 패션쇼, 개인 장기자랑을 통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랬다. 

신발멀리던지기, 2인3각, 3인4각, 릴레이 이어달리기와 베트남 유명 가수의 공연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이 주로 행사의 주최가 되어 공연을 주관하였고, 2개 그룹으로 나누어 나라별 체육대회를 흥겹게 열었다. 
  
외국 이주민들이 추석명절을 맞아 체육대회를 하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랬다.
▲ 이주민들의 아주 특별한 체육대회 외국 이주민들이 추석명절을 맞아 체육대회를 하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랬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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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얼굴은 달라도 한 팀이 되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서로가 서로를 북돋아주고 지지해 주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나라 명예를 걸고 내달리는 모습이 사뭇 진지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추석명절을 맞아 흥겨운 시간을 갖고 있는 외국 이주민들의 모습.
▲ 이주민들이 흥겨운 시간을 갖고 있는 모습 추석명절을 맞아 흥겨운 시간을 갖고 있는 외국 이주민들의 모습.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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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장에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네팔, 방글라데시아인들이 대거 참가하여 자신들의 나라별 전통복장을 입고 파티를 즐겼다. 

약 6시간 가량 실내 체육관에서 펼친 체육.문화공연은 함께 웃음을 나누고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대구에는 약 4만2000여 명의 이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경기가 펼쳐진 성서는 이주노동자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태그:#이주민, #대구이주노동자, #대구이주민,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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