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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전날(9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9월 하순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재개 의사를 밝힌 것에 주목하면서 비핵화 협상의 조기 재개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NSC(국가안전보장회의)는 11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9월 하순에 미국과 마주앉을 용의가 있다"라며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재개 의사를 밝힌 것에 주목하면서 "협상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선희 제1부장은 전날 늦은 밤에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쪽과 마주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의중이 실린 제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6월 30일 판문점 회동에서 실무협상 재개에 합의한 지 71일 만이다. 이에 따라 9월 안에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북미관계 진전되면 김정은 위원장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에 참석했다. 조선중앙TV가 13일 오후 공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습. 2019.4.13
▲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에 참석했다. 조선중앙TV가 13일 오후 공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습. 2019.4.13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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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NSC는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태국·미얀마·라오스 순방을 통해 임기내 아세안 10개국 순방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신남방정책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이 더욱 공고해진 것을 계기로, 이에 필요한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이를 적극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NSC는 "이와 관련 11월 25~27일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11월 27일에는 한-메콩 정상회의가 부산에서 열린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초청·참석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지난 8월 18일 브리핑에서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 초청을 제안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북미대화가 잘 이뤄지는 것이다"라며 "북미관계 진전에 김 위원장의 초청이나 참석 여부가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북한의 9월 하순 북미대화 재개 제안과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파'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경질 등 북미대화의 환경들이 조성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이 조기에 재개된다면 김정은 위원장의 첫 다자외교무대 데뷔도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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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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