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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이 7일 오전 10시 현재 서해안으로 근접하면서 서산을 비롯한 충남 전 지역이 직접 영향권에 들어갔다.

'링링'은 서해안과 인접한 태안, 홍성, 보령, 서천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7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링링'은 북위 35.5도, 동경 125.0도를 지나고 있으며,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한 중형 태풍으로 군산 서남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5km로 북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을 포함해 전국에 태풍 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서해안 전 해상에도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당초 서산·태안 쪽으로 상륙할 것으로 알려진 '링링'은 북상하면서 북쪽으로 진로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전히 태풍의 진로를 예측하기 어려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서산에서는 7일 오전 0시를 지나면서 약한 비와 함께 서서히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해, 새벽부터는 바람이 더욱 거세졌다.

특히 이번 태풍의 특징은 비뿐만 아니라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다. 현재 서산에 부는 바람세기는 나무들이 많이 흔들릴 정도로, 은행나무 가로수 은행과 잎들이 떨어지는 등 순간적으로 돌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태풍이 근접할수록 바람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인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서산 시내는 왕래하는 이들이 평소보다 줄어 한산하기까지 했다.

서산은 10시 현재 검은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으며 빠른 속도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태풍의 직·간접영향권에 들었음을 알 수 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날 8시 현재 '링링'은 중심기압 955hPa(헥토파스칼)로 여전히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고 서해안으로 북상하고 있다.

이같이 태풍 '링링'은 내륙지역인 홍성도 서산과 마찬가지로 빗줄기와 함께 점차 바람이 강해지고 있다.

특히 7일 오전 10시 현재 서산의 누적강수량은 평균 0.96mm로 적은 양을 보이고 있지만, 태풍이 북상하면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24시간 재난상황실과 직원들이 비상 근무 중인 서산시는 태풍 '링링'으로 인한 공식적인 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태풍이 서산지역에 근접해옴에 따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북진하여 내일(8일) 03시경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서쪽 약 25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태풍 영향을 받는 오늘(7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제주도는 오전에,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밤에,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내일(8일) 새벽에 비가 그치겠다고 전망했다.


태그:#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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