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은 5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보훈회관과 보건소, 광복회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해 보훈회관 화재 피해 복구 상황을 확인했다.
은 시장은 지난 달 26일 화재로 피해가 발생한 보훈회관 1, 2층을 돌아보며 "어르신들이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며 "아직까지 유독가스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이전보다 더 좋은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은 시장은 수정구 보건소 3층에 설치된 임시 사무실에 들러 피해 지원 상황 등을 챙기고, 수진동에 위치한 광복회 사무실에서 임경수 회장을 비롯한 보훈단체 회장 다섯분과 차담회를 가졌다. 은 시장은 "부지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안전진단을 실시해 보훈회관 설립에 최선을 방향을 찾겠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이날 오후에는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제13호 태풍 링링의 예상 경로에 따른 부서별 중점 대처 사항을 점검했다.
은 시장은 "태풍이 7일과 8일 오전에 성남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현장을 예찰하고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시설물 안전 점검과 화재 예방 등으로 시민들이 걱정 없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히 애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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