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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경 국회의원은 9월 4일 저녁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 진농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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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재경 국회의원(진주을)은 "밀실에서 이뤄지는 하향식 공천을 끊어내고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책 <정당의 민주화>를 펴내고 4일 저녁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 진농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그 동안 껄끄럽게 여겨왔던 정당의 공천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다,

김 의원은 이번 책에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그 동안 밀실공천으로 점철된 공천문제를 짚고, 지난 11대부터 지난 20대 총선까지 이뤄진 공천에 대한 평가와 선거 결과를 분석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다른 나라의 정치체계와 선거제도, 그리고 공천제도까지 분석했다.

김 의원은 대화에서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음에도 유독 정당의 운영과 공천에 있어서는 과거의 잘못을 답습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야말로 밀실에서 이뤄지는 하향식 공천을 끊어내고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도입해 범보수 통합과 총선 승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의 공천제도는 밀실공천이나 비민주적 공천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만큼, 이제는 소수가 아닌 다수의 당원이나 국민이 후보자를 선택하는 상향식 공천방식으로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현역 의원에 대해서는 기득권 배제를 위해 의정평가를 통한 감산점제를 도입하고, 정치신인․여성․장애인 등 정치 소수자에 대해서는 과감한 가산점 제도를 지혜롭게 활용해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시스템 공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재경 의원은 "헌법에 정당 운영은 민주적이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고, 이를 실천하는 가장 공정하고 또 실리적이기도 한 방법이 국민과 당원에 뜻에 따른 공천이라는 것이 평소 소신"이라며 "과거 어두운 역사에 종언을 구하고 시대에 맞는 민주적 공천제도를 통해 우리나라 정치의 진정한 민주화가 완성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여순화 경상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조규일 진주시장과 김길수 진주문화원장, 금대호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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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경 국회의원은 9월 4일 저녁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 진농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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