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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설치한 'NO 아베' 펼침막이 하루만에 철거돼 논란이다.

앞서 서산풀뿌리시민연대와 시민들은 지난 3일 일본 정부와 아베의 경제침략을 규탄하는 펼침막 130여 장을 서산 호수공원에 설치한 바 있다(관련기사: 서산 호수공원 'NO 아베' 펼침막 130장 내걸려).

4일 오전 서산시는 'NO 아베' 펼침막을 철거했다. 서산풀뿌리시민연대는 "철거 당시 서산시가 아무런 통보를 하지 않았다"며 분노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형평성 논란도 나왔다. 서산풀뿌리시민연대 관계자는 "마찬가지로 허가받지 않은 '중부지방해경청 서산유치기원' 펼침막은 철거하지 않고 유독 'NO 아베' 펼침막만 철거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펼침막 설치 당시 이같은 상황을 우려해 서산풀뿌리시민연대 신현웅 운영위원은 "민원제기 시 풀뿌리시민연대와 협의해 시민들이 준비한 현수막이 훼손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뜻을 서산시에도 전달한 바 있다.

강제 철거에 대해 신 운영위원은 "설치 당시 충분히 이해와 민원시 자진철거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펼침막을 철거한 서산시 처사가 개탄스럽다"면서 "펼침막철거는 서산 시민들뿐만 아니라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나서고 있는 국민 모두를 무시한 처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더군다나 여러 단체에서 설치한 중부지방해경청 유치기원 펼침막은 그대로 놔눈 채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NO 아베' 펼침막만 철거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서산시와 맹정호 시장은 도대체 누구편이냐"면서 강하게 항의했다.

이에 대해 서산시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한다는 예보에 따라 시민안전을 위해 모든 불법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NO 아베' 현수막 철거와 관련해서 시민단체에게 연락 후 철거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NO 아베' 현수막에 대해 취지도 잘 알고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NO 아베' 현수막 철거 후 현재는 '중부지방해경청 서산유치 기원' 등 불법 현수막을 철거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풀뿌리시민연대를 비롯해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펼침막 철거와 관련해 서산시청을 항의방문할 예정이다. 


태그:#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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