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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형산강 변에 자리한 황성공원(경주시 황성동)은 예술의 전당, 문화예술회관, 경주시립도서관 등이 자리한 큰 공원이다. 황성공원이 더욱 좋은 건, 울창한 나무숲이 있어서다. 수백 년 묵은 느티나무들이 공원에 아무렇지도 않게 서 있다.

느티나무를 지나면 하늘을 향해 구불구불 솟아난 소나무 숲이 나온다. 솔숲 사이로 난 오솔길을 산책하는 기분이 참 좋다. 솔향기를 맡으며 맨발로 산책하는 시민들도 있다. 몇 년 전부터는 솔숲에 맥문동이라는 식물을 심어 놓았다. 여름엔 보라색으로 피어나는 맥문동과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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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금속말을 타고 다니는 도시의 유목민. 매일이,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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