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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상임대표 배한동)가 주최한 '2019년 경술국치 학술 세미나'(2019년 8월 28일, 대구 수성구 수성2가 광덕빌딩 8층 강당)를 마친 주제 발표자, 토론자, 주최측 간부들이 기념촬영을 하였다. "역사왜곡, 경제침략, 평화위협- 아베를 규탄한다"는 현수막을 앞에 게시하고 있다.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상임대표 배한동)가 주최한 "2019년 경술국치 학술 세미나"(2019년 8월 28일, 대구 수성구 수성2가 광덕빌딩 8층 강당)를 마친 주제 발표자, 토론자, 주최측 간부들이 기념촬영을 하였다. "역사왜곡, 경제침략, 평화위협- 아베를 규탄한다"는 현수막을 앞에 게시하고 있다.
ⓒ 정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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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상임대표 배한동)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한 '경술국치 학술 세미나'가 28일 오후 대구 광덕빌딩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 학술 세미나에서는 이승우 대구한의대 교수와 이동언 나철기념사업회 연구실장이 각각 '한일 병합의 국제관계 재조명'과 '일제하 의열단 활동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고 강민구 대구시의원과 이영경 경북대 교수가 토론을 펼쳤다.

한일병합의 국제관계를 재조명해보자

1910년 전후에 있었던 영국의 대일 지원 및 견제 등을 중심으로 한일 병합의 국제관계를 되짚어본 이승우 교수는 "일본은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유일한 동맹국이 되고자 하는데 이는 한국의 고립과 약화를 전제로 가능하다"면서 "우리는 엔화 문제 등을 공세적으로 거론하고 중국·북한·러시아 등에 영향을 미치는 외교를 펼침으로써 문제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김원봉과 이종암을 중심으로 의열 독립운동사를 회고한 이동언 실장은 "의열 투쟁은 우리 민족의 각성과 자주자존의 의지를 강화하고 이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정신 활동이었다"면서 "침략과 불법·불의의 세력과 대상을 민족을 대표하여 엄중히 경고한 의열단의 활동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그 정의로운 정신을 계승해야 마땅하다는 교훈을 준다"고 말했다.

의열단 정신 이어받아 정의로운 사회 만들자

1부 세미나에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한일 무역전쟁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와 '일제 식민잔재 어떻게 청산할 것인가'를 놓고 참가자들이 자유발언 형태의 종합토론을 벌였다.

세미나를 주최한 배한동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상임대표는 "아직도 시민들 중에는 경술국치일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일제가 경제적 제재를 통해 압박해오는 현 상황에서 우리는 경술국치일에 조기부터 게양해야 한다"면서 "이번 학술 발표회가 민족의 올곧은 정기를 모으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그:#경술국치, #아베, #경제침략, #배한동,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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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한인애국단><의열단><대한광복회><딸아, 울지 마라><백령도> 등과 역사기행서 <전국 임진왜란 유적 답사여행 총서(전 10권)>, <대구 독립운동유적 100곳 답사여행(2019 대구시 선정 '올해의 책')>, <삼국사기로 떠나는 경주여행>,<김유신과 떠나는 삼국여행> 등을 저술했고, 대구시 교육위원, 중고교 교사와 대학강사로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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