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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6월 18일 늦은 오후 부산 남포동 비프광장 주변에서 “황교안 부산방문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6월 18일 늦은 오후 부산 남포동 비프광장 주변에서 “황교안 부산방문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 부산민중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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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부산 방문을 규탄하는 활동을 벌인 시민사회단체에 대해 정당법 등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를 벌이기로 해 논란이다.

부산지방검찰청은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상임대표인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을 비롯한 5명에 대해 소환 통보를 했다.

지역 60여개 단체로 구성된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지난 6월 18일 부산 남포동에서 '자한당 황교안 방문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시 일부 참가자들은 황 대표 일행을 따라 다니며 갖가지 구호를 외쳤다.

황 대표는 당시 국회를 열지 않고 '장외투쟁'을 할 때였다. 이후 자유한국당은 부산운동본부를 검찰에 고발했다.

부산운동본부는 28일 오후 소환 대상자 가운데 1명이 검찰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부산운동본부는 이날 낮 12시 30분 부산지방검찰청 앞에서 "자한당 황교안 방문 규탄 활동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이들은 미리 낸 자료를 통해 "검찰은 국회폭력사태 주범 자한당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부터 먼저하라"고 했다.

부산운동본부는 "자한당은 정당법의 보호를 받으려면 제대로 된 정당부터 되라. 자한당은 정당법 운운할 자격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6월 당시 자한당은 국회 운영을 가로막고 다른 의원을 감금하고 국회 기물을 파손하는 등 국회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라며 "당시 국회폭력 사태 주범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그 당 국회의원들에 대한 국회민주주의 파괴 행위에 대한 국민의 규탄 여론은 하늘을 찔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자한당은 당시 국회 등원을 거부하면 국회를 정지시켜 대한민국 국회 운영을 가로막고 있었다. 정당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은 자한당이다"며 "민주주의 파괴, 의회 파괴 정당이 정당법 준수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태그:#황교안, #부산지방검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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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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