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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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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은 '아픈 손가락'과 같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3일 '경기 파주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힘든 곳에서 어렵게 시작해서 조금 진척을 보이다가 폐쇄되면서 투자한 사람과 그곳에서 일하던 많은 분들이 일터를 잃는 등의 아픔을 겪었다"며 "개성공단이 재개될 수 있도록 남북 간 경제협력을 재개하고 확대하는 것이야말로 오늘 우리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점점 나빠지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활로를 찾는 방법 중 남북 간 교류와 경제협력을 확대·강화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소규모 물류단지가 아니라 통일경제특구를 포함한 접경지역 도시들이 북한을 넘어 러시아, 중국, 유럽으로 진출하도록 돕는 경제중심지이자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가 강조한 개성공단 폐쇄는 당시 박근혜 전 정부가 지난 2016년 2월 10일 입주기업들의 피해가 예상됐음에도 북한 핵과 미사일 무력도발에 대한 대응책이라며 정부는 개성공단 폐쇄를 전격 발표했다. 

2004년 12월 가동한 개성공단은 폐쇄 당시 124개의 남측 기업이 입주해 있던 상태로 개성공단기업협회는 폐쇄에 따른 실질 피해액이 1조5000억 원 이상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에 이 지사는 개성공단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나타냈다. 그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에도 개성공단 폐쇄 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성남시청사 내에서 매년 개성공단 특판전을 진행해왔다. (관련기사: 성남시 '개성공단 입주기업 특판전' 매출액 21%↑)

3년 6개월 만에 재개되는 복합물류단지
  
 개성공단 파주 복합물류단지 조감도
 개성공단 파주 복합물류단지 조감도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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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기도는 도와 파주시,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가 '경기파주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개성공단 가동 재개 때 배후 물류단지 역할을 할 경기도 파주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경기 파주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은 개성공단에서 불과 16㎞ 떨어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일원 21만2,663㎡(약 64,330평) 규모 부지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생산용 원․부자재 및 완제품을 보관할 '물류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한 개성공단 상품, 북한산 공산품 및 특산품 등을 전시․홍보하는 '판매장' 등이 들어서 남북경제협력 지원 플랫폼 역할도 하게 된다. 아울러 '남북경제협력' 재개 시 재가동 될 개성공단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연내에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 파주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4년 개성공단 가동 10주년을 맞아 경기도가 마련한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 간담회'에서 대다수 입주기업들이 물류단지 조성을 요청하며 출발했다.

도는 경기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 용역결과에 따른 사전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사업을 지원해왔으나,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운영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남북, 북미정상회담 성사로 남북 간 긴장이 완화되고, 개성공단 재가동 가능성도 대두됨에 따라 입주기업인들이 공단 재가동에 대비, 투자에 나서고 있다.

도는 남북경제협력 재개로 개성공단이 재가동될 경우, 복합물류단지가 안정적인 경영환경 제공 및 물류비 절감 등 입주기업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경기북부 물류 수요 처리를 위한 거점물류시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성공단 파주 복합물류단지 위치도
 개성공단 파주 복합물류단지 위치도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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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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