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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리안 블리셋(Julian Blissett) 지엠 해외사업부 사장과 카허 카젬 한국지엠 대표이사 등과 함께 22일 오후 창원시청을 방문해 허성무 시장을 면담했다.
 줄리안 블리셋(Julian Blissett) 지엠 해외사업부 사장과 카허 카젬 한국지엠 대표이사 등과 함께 22일 오후 창원시청을 방문해 허성무 시장을 면담했다.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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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리안 블리셋(Julian Blissett) 지엠 해외사업부 사장이 21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를 방문했다.
 줄리안 블리셋(Julian Blissett) 지엠 해외사업부 사장이 21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를 방문했다.
ⓒ 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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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 본사 고위 임원이 한국지엠 부평‧창원사업장을 찾아 '경영 정상화 노력'을 당부했다. 그런데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줄리안 블리셋 지엠 해외사업부 사장이 지난 21일 부평 본사에 이어 22일 창원사업장을 방문했다.

블리셋 사장은 부평 본사 방문 때 "한국 사업장의 전반적인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수익성 확보 등 올해 한국지엠의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GM이 한국 사업장에 차세대 SUV와 CUV 두개의 중요한 글로벌 차량 프로그램을 배정하는 등 매우 중요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한국에서의 견고하고 수익성 있는 미래를 위한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제는 이러한 투자에 대한 성과를 보여줘야 할 때"라며 "이는 전 임직원이 힘을 합할 때 실현 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블리셋 사장은 창원 사업장을 찾아 신축 중에 있는 도장공장을 살폈다. 창원사업부 도장공장 기공식은 지난 5월 27일 있었다.

이날 오후, 블리셋 사장은 카허 카젬 한국지엠 대표이사, 최종 한국지엠 부사장 등과 함께 창원시청을 찾아 허성무 시장을 면담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접견실에서 열린 면담에서 허 시장과 블리셋 사장은 고용과 투자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허 시장은 한국지엠 대표단에게 "5월 27일 창원공장 새 도장공장 신축을 비롯한 최근 한국지엠의 대규모 투자결정에 감사를 표시한다"며 "지엠의 투자실현에 걸림돌이 생기지 않도록 필요한 행정지원을 계속해서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또 허 시장은 "기존 생산라인 교체와 생산물량 조정에 따른 고용불안과 최근 창원공장 주간 1교대 전환방침에 따른 대규모 실직을 우려하는 지역사회의 여론도 있다"고 대표단에 전했다.

허 시장은 "한국지엠과 지자체가 계획하고 있는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상호협조를 확인하고, 고용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동의 고용안정대책에도 함께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허 시장은 지엠 측에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지엠의 글로벌 핵심생산기지인 만큼, 핵심부품인 엔진생산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고 CUV 생산라인 설계과정을 포함한 주요공정에 창원지역 부품업체의 기술력과 경험을 십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블리셋 사장 일행은 정규직인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창원지회도 만났다. 이두희 창원지회장은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다. 도장공장 신축 상황을 점검하고, 잘 진행이 되도록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지회장은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회사뿐만 아니라 정부와 창원시, 경남도도 좀 더 관심을 갖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 관계자는 "한국지엠 창원공장의 1교대 전환 문제로 인한 인력 감축과 구조조정 추진에 심각한 우려가 있다"며 "회사는 고용과 생존권을 보장해야 하는데, 비정규직 해고자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고 하니 아쉽다"고 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63명은 2018년 2월 1일 해고되었고, 이들 가운데 14명은 복직했지만 나머지는 아직 '거리 투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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