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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앉은 한미 북핵수석대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왼쪽)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애틀랜틱카운슬과 동아시아재단이 주최한 전략대화 행사에서 기조강연에 이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19일(현지 시각)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왼쪽)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워싱턴DC에서 애틀랜틱카운슬과 동아시아재단이 주최한 전략대화 행사에서 기조강연에 이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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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한미 연합 지휘소훈련(CPX)이 20일 종료되는 가운데, 같은 날 방한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비건 특별대표는 오는 22일까지 2박 3일 동안 한국에 머문다. 그의 방한은 지난 6월 말 이후 약 7주 만이다.

비건 대표는 21일 오전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날 예정이다. 또 청와대와 통일부 관계자들과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지난 17일 "비건 대표-이도훈 본부장이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를 가질 예정"이라며 "북미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으로 이어지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과 미국이 본격적인 실무협상에 들어가기에 앞서 한미 간 전략을 조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건 대표의 방한이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한미연합 지휘소 훈련의 종료 시점과 맞물려 북미 간 실무협상 재개가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 전격 회동해 2~3주 이내로 실무협상을 재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한 북한의 군사도발로 실무협상은 두 달 가까이 열리지 못했다.

미사일과 방사포를 쏘면서 연합훈련에 강하게 반발해 온 북한 입장에서는 협상을 재개할 명분이 생기는 셈이어서, 훈련 종료일에 맞춘 비건 특별대표의 방한은 그 자체로 대화 제안 메시지로 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에게 보낸 친서에서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는 대로 미사일 시험 발사를 멈추고 협상 재개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때문에 비건 대표가 방한 기간 중 판문점 등에서 북측과 물밑 접촉을 갖고 실무협상 재개 행보를 본격화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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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