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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낙동강 창녕함안보에서 열린 '보 해체 반대 집회'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14일 오후 낙동강 창녕함안보에서 열린 "보 해체 반대 집회"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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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낙동강 창녕함안보에서 열린 '보 해체 반대 집회'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재오 전 장관이 참석했다.
 14일 오후 낙동강 창녕함안보에서 열린 "보 해체 반대 집회"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재오 전 장관이 참석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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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년 선거 한번 잘하자. 선거 한번 잘못 하니까 쪼다들이 들어와서 나라를 망치고 있다. 오늘 고향분들이 왔는데, 돌아가시거든 내년 선거 잘하자고 말해 달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낙동강 창녕함안보에서 열린 "낙동강 창녕함안보·합천창녕보 해체 저지 범국민 투쟁대회"에 참석해한 발언이다.

경남지사를 지낸 홍 전 대표는 창녕이 고향이다. 이날 집회에는 이재오 전 장관을 비롯해 홍 전 대표의 지지자 등이 함께 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대통령 선거 이야기를 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때 기억이 난다. 보 철거 문제로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토론을 한 게 지금도 유튜브에 돌아다니고 있다"며 "문 대통령 후보는 보 철를 해야 하는 이유가 녹조 때문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녹조가 왜 생기느냐. 보 때문이라고 하면, 소양강댐은 1년 중에 232일을 물을 가둬놓는데 왜 녹조가 안 생기느냐. 녹조는 유속하고 상관 없다. 질소와 인이 함유된 축산폐수가 고온다습한 날씨와 합쳐져서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녹조를 없애려면 생활, 공업, 농업폐수를 없애야 한다. 노무현 정부 때는 지류의 정화 비용으로 30조원을 책정했다가 예산 부담이 되어 못했다"며 "이명박 정부 때는 본류부터 하고 단계적으로 지류와 지천에도 사업을 할 계획이었다"고 했다.

이어 "본류에 하니까 민주당이 못 살게 굴고 반대를 해서 지류, 지천 사업은 못했다. 4대강 사업은 아직 중간 단계다. 지류·지천 사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맹비난했다. 그는 "지금도 지천, 지류의 사업을 할 수 있다. 문제는 무지에 있다. 모르면서 국정을 운영하다 보니 이 꼴이 됐다. 지금 무지로 인해서 나라꼴이 이렇게 된 게 이것뿐이냐"고 했다.

이어 "지난 대선 때 저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했다. 친북좌파 정권이 들어오면 나라 경제가 어려워지고, 외교적으로 어려워지며, 안보가 위태로워진다고 했다"며 "그런데 그 구호가 국민들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2년 반이 지났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작년 지방선거 때 우리 당에서 내건 구호가 '나라를 통째로 바치시겠습니까'였다. 지금 나라를 통째로 김정은한테 바치고 있지 않느냐. 눈만 뜨면 미사일 불꽃쇼를 하는데 김정은한테 한 마디도 못하고 있다. 북에서는 우리 대통령 보고 개·돼지 등 온갖 욕설을 다했는데 한 마디도 못하고 있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그래서 쪼다 짓 그만 해라고 했다. 그렇게 나라 운영하는 것은 쪼다나 할 짓이다. 평소 같으면 그것을 막말이라고 도배를 했을 것인데, 다 현실로 들어나고 있지 않느냐"고 했다.

이어 "지금 자영업자들은 다 망했고, 기업은 해외로 나가고, 증권 시장은 폭망하고 있다"며 "불과 며칠 사이에 수십조가 날아가 버렸다"고 덧붙였다.

일본과 관련해, 홍 전 대표는 "지금 반일 운동하고 있다. 한일경제전쟁이 일어나면 우리한테 괜찮을 거 같으냐.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외교로 막았었야 한다. 자기가 외교를 잘못해서 한일 경제전쟁을 발생시켜 놓고 국민한테 덤터기를 씌워 놓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러면서 국민한테는 반일에 나서라고 한다. 경제, 외교, 국방 망쳐 놓고. 하늘과 바다, 휴전선이 뚫리게 해놓고, 어제(13일)는 일본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자고 했다. 자기가 처음에 감정적으로 대응했다. 이게 한일 축구경기냐. 그러면서 이번에는 절대 안 진다고 했다. 자기가 감정적으로 대해 놓고, 이제는 국민한테 감정적으로 하지 말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보 해체만 문제가 아니고 국가의 모든 시설이 파괴되고 있다, <판도라> 영화 하나 보고 원전 중단하는 바람에 창원 두산중공업이 문 닫았고, 세계 1등·2등 하던 원전사업이 다 망했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강물은 흘러야 한다, 미국 미시시피강에 보 40개가 있고, 영국 템즈강 등에도 보가 많다. 그런데 왜 4대강 보만 철거하나. 그렇다면 북한강을 막고 있는 댐도 다 헐어야 한다"며 "왜 4대강 보를 헐어야 하느냐 하면 이명박 업적이다는 것이다"고 했다.

이어 "4대강 보가 생기고 나서 방송에서 수재의연금 모금한 적 있느냐. 없다. 해마다 태풍이나 장마 지나고 나면 방송국에서 대대적으로 수재의연금 모금했다. 그 행사가 4대강 하고 나서 본 적 있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한 해 수십조에 달하는 한해 수해 피해가 보 때문에 없어진 것이다. 그런데 이 정권 들어와서 왜 보를 없애려고 하느냐"고 했다.

홍 전 대표는 "4대강은 이명박이 해서 밉다, (보를 철거해야 하는 이유가) 이거 밖에 없다. 보를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지금은 이 사람들이 숨죽이고 있다. 보 철거는 잠정 보류했다"며 "그런데 그것이 물러서겠느냐. 절대 안 물러선다. 언제까지 기다리느냐. 내년 총선에서 좌파들이 또 이기게 되면 4대강 보 철거는 무조건 추진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보 철거 반대 운동이 정말 난관에 봉착할 것이다"고 했다.

이재오 "해체해야 할 것은 4대강 보가 아니고 문재인 정부다"

이재오 전 장관은 발언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제정신이냐. 이 사람들이 걸핏하면 보 해체한다고 하는데, 해체해야 할 것은 4대강 보가 아니고 문재인 정부다"고 했다.

그는 "옛날 자연으로 돌아가는 거 좋아한다면, 한강에 다리가 없어도 사람들이 살았다면 서울 한강 다리 다 없애라. 그렇게 옛날로 돌아가는 거 좋아하면, 미세먼지 나고 하는 자동차 없애고 가마 타고 말 타고 자전거 타고 다니지.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했다.

그는 "4대강 보를 해체한다는 것은 일종의 국가를 해체하는 것이다, 나라에 물이 없으면 되느냐. 사람이 인체에 수분이 쭉 빠지면 죽는다"며 "4대강 보 해체는 농민의 생명줄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명줄을 없애는 것이다"고 했다.

이 전 장관은 "보가 보기 싫다면, 비가 많이 오면 수문 열면 되고 가뭄이 들면 수문을 닫으면 된다. 왜 멀쩡한 보를 없애려 하느냐. 보를 해체하는데 1조가 든다. 지금 경제가 어려운데 멀쩡한 보를 해체하도록 국민들이 그냥 두겠느냐. 국민들이 바보냐"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정치를 하니까 일본놈들이 만만하게 본다. 대한민국 무섭고 잘못 건드리면 큰 코 다친다고 하면, 무역 경제 보복하겠느냐. 만만하게 보니까 북한 김정은이 새벽마다 미사일 쏘고, 심지어 동맹으로 믿고 있는 트럼프도 문 대통령 흉내를 내면서 집세 받는 것보다 대한민국에서 방위비 받는 게 더 쉽다고 했겠느냐"고 했다.
 
 14일 오후 낙동강 창녕함안보에서 열린 '보 해체 반대 집회'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재오 전 장관이 참석했다.
 14일 오후 낙동강 창녕함안보에서 열린 "보 해체 반대 집회"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재오 전 장관이 참석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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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낙동강 창녕함안보에서 열린 '보 해체 반대 집회'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재오 전 장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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