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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를 웃도는 푹푹 찌는 무더위와 희뿌연 미세먼지가 연일 계속되는 요즘, 지친 몸과 마음에 신선한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다면 여기는 어떨까? 초록빛이 물결을 이루는 시원한 공간에서 차를 마시며 아름다운 식물도 감상하고 인증 샷까지 남길 수 있는 곳. 인스타 감성이 뿜뿜~! 피서? 여기면 되지~!
 
 잉글리시 로즈 플라워 카페.
 잉글리시 로즈 플라워 카페.
ⓒ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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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초록한 공간의 정체는 뭘까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이다.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시처럼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차 한 잔의 여유만 있으면 틈새 시간에도 힐링 하며 마음의 사치를 부릴 수 있는 플라워 카페가 있다. 송도동에 위치한 '잉글리시 로즈'이다.

하얀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치 꽃집에 온 듯 싱그러운 꽃들과 향긋한 커피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꽃이 주인공인 카페답게 40여 종의 꽃과 식물들이 어우러져 여기저기서 향기를 뿜어낸다. 투명유리로 된 꽃 냉장고에는 손님들을 만나기 위해 대기 중인 알록달록 여러 종류의 꽃들이 한가득 생기를 품고 있다.
 
 플로리스트 우수정 대표.
 플로리스트 우수정 대표.
ⓒ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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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트 우수정 대표(33세)는 영국에서 3년 동안 플라워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웨딩플라워 관련 일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몇 해 전 송도에 꽃가게를 차렸다. 꽃은 특별한 날을 더욱 빛나게 하는 소품이지만, 소소한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꽃을 더 가까이 접하게 하고픈 마음에 플라워 카페를 시작하게 되었단다. 

"꽃의 퀄리티에 중점을 두고 꽃을 구매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귀한 꽃들이 많답니다. 판매도 하다 보니 이틀 만에 꽃들이 소진되기 때문에 카페 손님들은 늘 새로운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해 3월 벨기에 왕비가 송도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를 방문했을 때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기조 연설할 때 꽃다발과 귀빈코사지 꽃 장식을 직접 만들게 되어서 영광스러웠습니다." 수줍게 웃는 우 대표는 꽃과 사랑에 빠진 아가씨다.
 
 잉글리시 로즈 플라워 카페 내부.
 잉글리시 로즈 플라워 카페 내부.
ⓒ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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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음료 ‘로즈레몬에이드’는 향기가 살아있는 말린 유기농 장미꽃잎을 차에 넣어 먹는 꽃잎음료로 인기메뉴다.
 이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음료 ‘로즈레몬에이드’는 향기가 살아있는 말린 유기농 장미꽃잎을 차에 넣어 먹는 꽃잎음료로 인기메뉴다.
ⓒ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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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대부분이 단골인 이 카페는 인증샷으로 딱인 비주얼 좋은 카페로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에는 드라마 촬영지로 방송을 타기도 했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음료와 스콘 및 쿠키는 직접 만든 수제이다. 특히 이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음료 '로즈레몬에이드'는 향기가 살아 있는 말린 유기농 장미꽃잎을 차에 넣어 먹는 꽃잎 음료로 인기메뉴이다. 그 외에도 자몽, 레몬, 오렌지, 딸기잼 등 직접 수제 청을 만들어 제공하며, 영국여왕의 차로 유명한 영국왕실 홍차브랜드제품을 마실 수 있다.
 
 잉글리시 로즈 플라워 카페 내부.
 잉글리시 로즈 플라워 카페 내부.
ⓒ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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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플라워 카페스럽게 매장 내 테이블마다 향기로운 생화를 꽂아 놓고 손님이 꽃향기를 맡으며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잉글리시 로즈 플라워 카페.
 잉글리시 로즈 플라워 카페.
ⓒ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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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페 한쪽에 별도의 공방을 갖추고 플라워 레슨도 한다. 창업반, 취미반, 화훼장식기능사반(국가 플로리스트), 키즈반 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주소 : 인천시 연수구 센트럴로232 E동) 

야생화가 있는 풍경

청량산 자락에 위치한 '하연재'는 식물을 통해 좋은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는 야생화 카페이다. 야외 테라스는 마치 작은 숲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공간으로 흔히 볼 수없는 야생화 분재와 분경들은 보는 즐거움을 통해 힐링을 선물한다. 
 
 야생화 카페 '하연재'.
 야생화 카페 "하연재".
ⓒ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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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한미화(47세)씨는 "전통정원 같은 카페입니다. 특히 실내외에 있는 야생화는 자리를 옮겨서 변화를 주기 때문에 늘 새로운 느낌을 준답니다. 카페 분위기가 남녀노소 가족3대가 즐길 수 있는 분위기여서 손님들이 좋아하십니다"라고 말했다.

"취미로 20여 년 동안 야생화를 수집한 것이 지금은 300~400점 정도 됩니다. 야생화는 특성상 실내에서 자라지 못해서 자리를 자주 이동해주지요. 정성으로 아기 돌보듯 키우다보니 손님들에게는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남편 김성태(50세)씨는 야생화 마니아다.
 
 청량산 자락에 위치한 ‘하연재’의 주인장 김성태 씨와 한미화씨 부부.
 청량산 자락에 위치한 ‘하연재’의 주인장 김성태 씨와 한미화씨 부부.
ⓒ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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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화 카페 '하연재'.
 야생화 카페 "하연재".
ⓒ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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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화 카페 '하연재'.
 야생화 카페 "하연재".
ⓒ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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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 기왓장, 테라스, 유럽고택의 고재를 활용한 선반과 테이블 등 실내외에 다소곳하게 놓인 야생화들은 그의 작품들이다. 주인장 부부의 세심한 손길로 아기자기한 매력을 품은 야생화 분재와 분경들은 자연 속 쉼터에서 차를 마시는 것 같은 특별한 기분을 선사한다. 

한편, 이 카페에서 제공하는 자몽청, 오미자청, 케이크, 쿠키는 직접 만든 수제이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석류 허브차는 석류에 건 사과와 히비스커스를 블랜딩 해서 만든 건강차로 손님들이 즐겨 찾는 음료이다.
 
 야생화 카페 '하연재'.
 야생화 카페 "하연재".
ⓒ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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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화 카페 '하연재'.
 야생화 카페 "하연재".
ⓒ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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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아름다운 집'이라는 뜻의 '하연재' 카페는 해질녘이면 인천항과 인천대교의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주소 : 인천시 연수구 청량로101번길48)

무더위도 녹이고 오감이 힐링 되는 알록달록 초록카페에서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에 쿨~한 시간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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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시 인터넷신문 'i-View'에도 실립니다. 이 글을 쓴 박영희 기자는 'I-View'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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