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는 불법 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상시 점검에 나선다.
시는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전담인력 2명을 채용, 공중 화장실에 대한 상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전담인력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주3회 관내 공중화장실 44개소 및 공공기관 내의 화장실 26개소를 대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민간 화장실은 소유주 및 관계자의 점검 요청이 있을 경우 실시할 수 있다. 이들은 육안점검 및 전파, 렌즈 탐지형 장비를 활용하여 불법카메라 설치여부를 정밀 조사하게 된다.
하남시 관계자는 "요즘 디지털 성범죄가 점점 증가하면서 시민들이 공중화장실 사용에 대해서 많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불법촬영 카메라에 대한 상시점검을 통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디지털 성범죄의 지속적인 발생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몰카범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범죄 비율은 증가추세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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