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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인한 현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항해 전국적으로 일본 불매운동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경주에서도 최근 한 음식점이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경주시 석장동에서 음식점 '석장군'을 운영하고 있는 이상욱(50) 대표는 지난 22일 국내 유명 사이트에 '용기내서 행동으로 옮겨봅니다'라는 글을 통해 일본 불매운동 동참의 뜻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게시글에서 "취소 수수료까지 부담하면서 일본여행 취소하는 분들의 양심에 감동을 받았다"며 "일본여행을 취소한 사이트 회원들이 경주로 여행을 와서 취소 인증을 하면 한우불고기나 왕갈비탕을 대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8월 말까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제공하며, 해당 사이트 회원에게는 무기한"이라고 통 큰 공약을 제시했다.

본지 인터뷰에서 이상욱 대표는 부끄럽지만 용기내서 글을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타 지역에서는 마트, 편의점, 각 사업소에서 일본 불매운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들을 접했다"면서 "경주에서는 딱히 소식을 접한 것이 없다"고 얘기했다.

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현 일본정부의 적절치 않은 행태에 분노했고, 이를 표현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일본 불매운동 동참에 정치적인 시각은 배제되기를 희망했다.

무엇보다 이 대표는 이번 불매운동 동참에 대해 "취소 수수료가 적어도 수십만원은 발생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인 손해를 감수하고도 취소한 국민들의 용기에 감동해 동참하게 됐다"면서 "이왕 갈 여행, 경주로 오셔서 취소 수수료의 손해를 조금이라도 만회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욱 대표가 올린 글은 24일 1100여개의 댓글과 추천을 받았고, 회원들은 '경주가면 놀러가겠다' '취소한 제가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주셔서 감사하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또한 '석장군' 입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도 소문을 듣고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경주신문 (엄태권)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일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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