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전국 8만4752세대가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1% 감소한 수치이다. 이중 수도권에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4만9217세대로, 전년 동기대비 24.6% 감소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전국 입주 예정인 아파트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8월부터 10월까지 수도권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지난 5년 평균인 4만2000 세대 대비 16.2% 증가한 4만9217세대였다. 전년 같은 기간에 6만5000세대였던 것에 비하면 줄어든 수치이다.
서울은 지난 5년 평균 9000세대였고, 전년에는 1만1000세대였는데, 이번에는 1만5404세대로 늘어났다. 5년 평균 대비 74.5%, 전년 동기 대비 37.7%가 늘어난 수치이다.
국토교통부는 "다만, 전국은 2015년 이후 인허가 물량 감소, 지역 산업 침체 및 신규 공급물량 누적 등의 영향으로 5년 평균 9만3000세대 대비 8.7% 감소했고, 전년 동기 12만3000세대 대비 31.1% 감소한 8만4752 세대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주택 규모별로는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3.2%를 차지했다. 60㎡이하는 2만7601세대, 60～85㎡는 5만1409세대, 85㎡ 초과는 5742세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