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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물적분할을 추인할 주주총회장인 울산 동구 전하동 한마음회관 마당에서 5월 30일 오후 5시부터 7000여명(주최측 추산)의 노동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영남권노동자대회가1박2일간 진행됐다
  현대중공업 물적분할을 추인할 주주총회장인 울산 동구 전하동 한마음회관 마당에서 5월 30일 오후 5시부터 7000여명(주최측 추산)의 노동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영남권노동자대회가1박2일간 진행됐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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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법인분할과 본사 이전을 결정짓기 위해 지난 5월 31일 주주총회를 강행하려 하자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현대중공업노조)는 이를 막기 위해 투쟁을 벌였다.

노조는 5월 27일 주주총회장인 울산 동구 전하동 한마음회관을 기습점거해 5일간 점거농성을 벌였고, 이에 회사측이 주주총회장을 울산대학교 체육관으로 긴급 변경해 결국 주총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회사측에 고소고발 당한 현대중공업노조가 결국 거액의 배상금을 물거나 노조간부가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관련기사 : "2주 전에 알려야... 현대중공업 주총 장소 변경은 위법")

또한 점거농성 등에 참여한 조합원 4명이 이미 해고되고 1350여명이 출근정지부터 정직까지의 징계를 받았다.

22일 울산지방법원은 현대중공업 회사측이 노조 간부와 조합원 10여명을 상대로 제기한 재산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

현대중공업노조에 따르면 가압류 대상은 노조 예금채권 22억원과 노조 관계자 10여명의 예금채권과 부동산 각 1억원씩 등 모두 32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회사측은 곧이어 노조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본안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중공업 회사측은 박근태 현대중공업노조 지부장 등 노조 간부 100여명을 고소고발한 바 있고 이에 경찰이 지난 19일 박근태 지부장 등 2명에 대해 업무방해와 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와 함께 회사측은 이번 파업이 쟁의조정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파업이라며 파업 참가자와 폭력행위 혐의자 등 조합원들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이중 4명을 해고하는 한편 3일간 출근정지부터 12주 정직 중징계 등 1350여 명에게 징계를 내렸다.

이에 현대중공업노조는 "조합원들의 투쟁의지를 꺾고 위화감을 조성해 노조를 분열시키기 위해 부당해고와 징계를 남발하고 있다"며 "짓밟을수록 조합원들의 저항의 불꽃이 커져 압도적으로 쟁의행위를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한번 전열을 가다듬어 법인분할 무효와 임단협 승리, 노동탄압 분쇄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크고 강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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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