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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도시재생 토론회 '광명, 도시재생 협치를 말하다’
 광명 도시재생 토론회 "광명, 도시재생 협치를 말하다’
ⓒ 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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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지난 19일 오후 업사이클 아트센터 공연장에서 열린 '광명 도시재생, 협치를 말하다' 토론회에서 광명 도시재생 비전과 목표 등을 발표했다.
 
토론회를 연 광명시 도시재생 총괄기획단은 도시재생 사업의 민·관 협치 기구다. 이날 행사에는 광명시 주민참여단, 도시재생위원회, 중간지원조직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토론회 좌장은 황희연 한국토지주택 연구원장이 맡았다. 구자훈 한양대 교수와 배웅규 중앙대 교수, 최미정 하안4동 작은 도서관 관장, 이영준 너부대 주민협의체 대표, 심정아 청년 창업지원센터 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거환경 등을 개선해서 (주민들이) 살 수 있게 하는 '도시 안정화'다. 또 지역 공동체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모든 이웃이 동지가 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또 박 시장은 "민·관이 함께 기획·추진하는 도시재생 총괄기획단 회의를 정례화하여 광명시 도시재생 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성과를 공유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2일 <오마이뉴스> 방송 '이민선 기자의 캐논슛'에 출연해 "전면철거 방식은 이제 맞지 않는다고 국가나 사회적으로 결론이 난 상태다. (그래서) 끊임없이 추진할 수밖에 없는 게 도시재생'"이라며 강력한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금요일 오후6시 '셧다운' 내리는 광명시장, 이유가...

이날 발표에 따르면, 광명시 도시재생은 주택 정비, 주차장 확충 등 생활 인프라 개선, 마을공동체 회복, 신규 일자리 창출, 관광네트워크 구축 등 다각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도시재생은 '뉴타운'으로 대표되는 전면철거 방식 개발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했다. 저조한 원주민 재정착률 등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전면철거가 아닌 기존 모습을 유지하며 도심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뉴타운 사업이 유명무실해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광명시는 뉴타운 사업이 해제된 구도심 주차장 확충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시청 앞 시민운동장 지하에 430면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시 공영 주차장 3곳(새마을 시장, 하안철골, 소하동 제3 노외주차장)에 700대 정도(기존 211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GM 타워를 건립할 계획이다. GM 타워에는 편의 복지 시설과 청년임대 주택도 들어선다.
 
이 밖에도 학교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 예정이다. 광명동초등학교에는 자동차 1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뿐만 아니라 시청각실, 어린이 체험관, 무용실 등도 들어서게 된다. 오는 9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설계를 마치고, 이후 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명시는 무허가 건축물이 많은 광명5동 '너부대 마을' 도시재생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너부대 마을 주민 이주 등을 위한 '너부대 어울림 센터' 조성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너부대 어울림센터는 5천830여㎡ 부지에 310억 원(시비 90억 원, 한국토지주택공사 220억 원)을 들여 국민임대주택 70가구, 청년 입주용 행복주택 170가구, 어린이집, 공영상가,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민임대주택에는 현재 너부대 마을에 거주하는 70가구 주민이 입주할 예정이다. 오는 10월께 착공, 2021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태그:#박승원 광명시장, #도시재생, #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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