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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가짜뉴스 범람을 지적했고, 진실한 언론을 주문했다.
▲ 이효성 방통위원장 이날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가짜뉴스 범람을 지적했고, 진실한 언론을 주문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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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방통위원장이 언론자유 상징 조형물 제막식 축사에서 '가짜뉴스 범람'을 지적하며 "사실과 진실을 추구하는 공정한 언론"을 당부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앞마당에서 열린 언론자유 조형물 '굽히지 않는 펜 제막식'에서 축사를 했다.

먼저 이 위원장은 "여러분 붙여주신 '굽히지 않는 펜'은 그 이름과 생김새가 백 마디 말보다 강하게 그리고 무겁게 다가온다"며 "우리 언론은 권력의 감시자라는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고, 스마트미디어로 인한 뉴스 소비방식의 변화로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있다"며 "이렇게 언론의 위기가 거론되고 변화와 혁신이 요구된 때일수록 우리는 언론의 자유와 독립이라는 출발점에 서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효성 위원장은 "사실을 확인하고 진실을 밝혀내며 정의를 추구하는 공정하고 비판적인 사고와 심층보도는 미래 미디어환경에서도 언론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며 "진실한 언론 공정하고 깊이 있는 언론이 국민의 신뢰를 얻고 의미 있는 소통을 통한 여론형성을 이끌어 우리를 한층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동안 역사의 고비마다 진실을 전달하기 위해 역경을 무릅쓴 선배언론인들과 지금도 현장에서 땀을 흘리는 많은 언론인들, 바로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이 한국 언론의 희망"이라며 "여러분의 노력과 희생이 국경 없는 기자회에서 발표한 언론의 자유지수를 2016년 70위에서 2019년 41위로 크게 오르게 했고, 앞으로 더욱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방통위도 여러분과 함께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종철 동아투위 위원장, 조형물을 제작한 김운성·김서경 작가, 김환균 전 언론노조위원장 등도 인사말을 했다. 이날 프레스센터 앞마당에 모습을 보인 조형물 '굽히지 않는 펜'은 만년필 모양으로, '역사 앞에 거짓된 글을 쓸 수 없다'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굽히지 않는 펜' 제막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다.
▲ 내외빈 "굽히지 않는 펜" 제막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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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효성 방통위원장, #굽히지 않는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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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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